우승만큼 중요한 세계랭킹 50위…WGC 델 매치 이색 관전 포인트

우승만큼 중요한 세계랭킹 50위…WGC 델 매치 이색 관전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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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출전권을 눈앞에 둔 세계랭킹 45위 캐머런 영.
마스터스 출전권을 눈앞에 둔 세계랭킹 45위 캐머런 영.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세계랭킹 50위를 지켜라.'

24일(한국시간) 개막하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 플레이에 나서는 일부 선수들에게는 우승만큼 중요한 목표가 따로 있다.

세계랭킹 50위 이내 자리를 지키거나, 세계랭킹 50위 이내로 진입하는 것이다.

델 매치 결과가 반영돼 28일 발표하는 주간 세계랭킹 50위 이내 선수는 4월 8일 개막하는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출전권을 받는다.

물론 지난 연말 세계랭킹 50위 이내, 작년 마스터스 이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대회 우승자 등 별도의 조건을 충족해 이미 마스터스 출전권을 손에 넣은 선수들은 논외다.

델 매치 출전 선수 64명 가운데 마스터스 출전 여부가 정해지지 않은 선수는 6명이다.

우승이 가장 확실한 마스터스 티켓이지만, 28일 자 세계랭킹 50위가 현실적이다.

세계랭킹 45위 캐머런 영(미국)과 48위 셰이머스 파워(아일랜드)는 무슨 일이 있어도 50위 밖으로 밀리면 안 된다는 각오다.

세계랭킹 51위 캐머런 트링갈리(미국)와 56위 알렉스 노렌(스웨덴), 60위 리처드 블랜드(잉글랜드), 74위 매버릭 맥닐리(미국)는 어떻게 해서든 세계랭킹을 50위 이내로 끌어올려야 한다.

첫 과제는 조별리그 통과다.

워낙 세계랭킹 포인트가 높은 대회라서 16강 진출이면 영과 파워는 50위 수성이 거뜬할 전망이다. 50위 밖 선수들은 8강 이상 성적을 거둬야 50위 이내 진입이 가능해 보인다.

또 다른 변수도 있다.

같은 기간 열리는 DP 월드 투어(옛 유러피언프로골프투어) 카타르 마스터스에 출전하는 세계랭킹 62위 숀 노리스(남아공)와 64위 딘 버미스터(남아공)도 경기 결과에 따라 세계랭킹 50위 이내 진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한편 이 대회가 끝나면 마스터스 출전권은 4월 1일 개막하는 PGA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 우승자에게 돌아가는 1장만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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