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이 싸운 K리그2 안양, 부산 1-0 제압…리그 선두로(종합)

10명이 싸운 K리그2 안양, 부산 1-0 제압…리그 선두로(종합)

링크핫 0 501 2022.03.16 21:49

'이건희·헤이스 골 맛' 광주, '2명 퇴장' 이랜드 2-1로 잡고 3연승

전남도 '1명 퇴장' 부천에 2-1 승리…발로텔리·플라나 릴레이 골

김형진 결승골에 기뻐하는 안양 선수들
김형진 결승골에 기뻐하는 안양 선수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수적 열세에도 부산 아이파크를 잡고 리그 선두를 꿰찼다.

안양은 16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5라운드 홈 경기에서 김형진의 결승골에 힘입어 부산을 1-0으로 물리쳤다.

김주환의 퇴장 변수가 발생했으나, 안양은 한 명이 부족한 가운데서도 한 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이로써 승점 10(3승 1무 1패)을 쌓은 안양은 리그 1위로 올라섰다.

이날 전남 드래곤즈에 1-2로 패한 부천FC(승점 10·3승 1무 1패)와 승점은 같지만, 득점에서 7골(부천 5골)로 앞섰다.

반면 부산은 개막 후 5경기에서 2무 3패에 그치며 10위(승점 2)에 그쳤다.

안양은 전반 9분 만에 골 맛을 보며 앞서 나갔다.

프리킥 이후 흘러나온 공을 잡은 김형진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1-0으로 앞선 안양은 후반 14분 김주환이 거친 태클로 퇴장당하면서 위기를 맞는 듯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부산이 매섭게 안양을 몰아붙였다.

하지만 부산은 후반 17분 강윤구의 강한 왼발 중거리 슛이 골대를 벗어났고, 후반 24분 드로젝의 헤딩 슛은 안양 골키퍼 정민기에게 잡히는 등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5분 뒤 김정민이 페널티 지역으로 쇄도하며 찬 슛도 골대 옆 그물을 때려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43분엔 드로젝의 슛이 또 한 번 정민기에게 막혔고, 1분 뒤 발렌티노스의 헤딩 슛은 크로스바를 때리면서 결국 안양이 1-0 승리를 확정했다.

기뻐하는 광주 선수들
기뻐하는 광주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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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축구전용구장에선 홈 팀 광주FC가 9명이 싸운 서울 이랜드를 2-1로 잡고 3연승을 달렸다.

광주는 전반 16분 이건희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고, 전반 33분에는 이건희의 패스를 받은 헤이스의 헤딩 슛으로 2-0을 만들었다.

올 시즌 이랜드를 떠나 광주에서 임대로 뛰는 이건희가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이랜드는 전반 38분 교체 투입된 유정완이 그라운드를 밟은 직후 만회 골을 터트려 분위기 반전을 꾀했지만, 전반 추가 시간 츠바사가 레드카드를 받은 데 이어 후반 35분 아센호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광주는 3위(승점 9·3승 1패)에, 시즌 첫 패를 당한 이랜드는 5위(승점 7·2승 1무 1패 5득점)에 자리했다.

플라나(왼쪽) 골 세리머니
플라나(왼쪽) 골 세리머니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은 홈인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부천을 2-1로 꺾었다.

전반 27분 발로텔리의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터트린 전남은 후반 31분 플라나의 추가 골로 더 멀리 달아났다.

후반 2분 감한솔의 퇴장으로 10명이 뛴 부천은 후반 41분 조현택이 한 골을 넣었으나 더는 틈을 좁히지 못했다.

2연승을 달린 전남은 6위(승점 7·2승 1무 2패 4득점)로 올라섰고, 시즌 첫 패배를 당한 부천은 2위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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