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헤이스 쾅! 쾅!' 광주, '2명 퇴장' 이랜드 잡고 3연승

'이건희·헤이스 쾅! 쾅!' 광주, '2명 퇴장' 이랜드 잡고 3연승

링크핫 0 365 2022.03.16 21:08

전남은 10명 싸운 부천에 2-1 승리…발로텔리·플라나 릴레이 골

기뻐하는 광주 선수들
기뻐하는 광주 선수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광주FC가 서울 이랜드를 잡고 3연승을 달렸다.

광주는 16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이랜드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5라운드 홈 경기에서 이건희와 헤이스의 득점포를 앞세워 2-1로 이겼다.

개막전 패배 이후 3연승을 달린 광주는 이로써 승점 9(3승 1패)를 쌓았다.

반면 전반 추가 시간 츠바사, 후반엔 아센호가 퇴장당하면서 9명이 싸운 이랜드는 시즌 첫 패배를 당하며 승점 7(2승 1무 1패)을 유지했다.

광주는 전반 14분 헤이스의 페널티 킥이 지난 시즌까지 광주에서 뛰었던 이랜드 골키퍼 윤보상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계속해서 이랜드를 몰아붙인 광주는 2분 만에 골문을 열었다. 올 시즌 이랜드를 떠나 광주에서 임대로 뛰는 이건희가 친정팀을 울렸다.

코너킥에 이은 안영규의 헤딩을 윤보상이 쳐 냈으나, 이후 문전혼전상황에서 이건희가 공을 밀어 넣어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33분에는 이건희가 머리로 건넨 공을 헤이스가 헤딩 슛으로 마무리해 광주가 2-0까지 앞섰다.

이랜드는 전반 38분 교체 투입된 유정완이 그라운드를 밟은 직후 만회 골을 터트려 분위기를 바꿨지만, 전반 추가 시간 츠바사가 퇴장당하는 변수가 발생하며 탄력을 얻지 못했다.

츠바사가 엄지성의 얼굴을 팔로 가격했고, 옐로카드를 꺼내 들었던 주심은 비디오판독(VAR)을 거쳐 전반 47분 퇴장을 명령했다.

1-2로 끌려간 이랜드는 후반 19분 아센호가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쇄도한 뒤 시도한 슛이 골대를 빗나가는 등 더는 골 맛을 보지 못했다.

여기에 후반 35분에는 아센호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11대9로 수적 우위를 점한 광주가 한 골 차 승리를 지켜냈다.

전남 발로텔리 골 세리머니
전남 발로텔리 골 세리머니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선 홈 팀 전남 드래곤즈가 10명이 싸운 부천FC를 2-1로 꺾었다.

2연승을 달린 전남은 승점 7(2승 1무 2패)을 쌓았고, 부천은 시즌 첫 패배를 당해 승점 10(3승 1무 1패)에 머물렀다.

전남은 전반 27분 발로텔리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김태현이 부천 김강산과 경합에서 페널티킥을 얻었고, 키커로 나선 발로텔리가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시즌 마수걸이 골을 터트렸다.

부천은 후반 반격에 나섰으나 후반 2분 만에 감한솔이 거친 플레이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열세를 떠안았다.

전남이 후반 31분 플라나의 추가 골로 틈을 벌렸고, 부천은 후반 41분 조현택이 한 골을 넣었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442 '구속 혁명' 시대에 '느림의 미학' 커브볼 2만 개 사라졌다 야구 03:23 1
58441 직장 내 괴롭힘 임원 감싸는 KPGA…노조, 문체부 특별 감사 요구 골프 03:23 1
58440 동아시안컵 2연패 지휘 모리야스 "개인 능력·팀으로 한국 능가" 축구 03:22 1
58439 '예비 FA' kt 강백호, 조기 복귀 건의…"경기에 나갈 수 있다" 야구 03:22 1
58438 전반기 MLB 홈런 1위 롤리, 올스타 홈런더비도 우승…포수 최초 야구 03:22 1
58437 김새로미, KLPGA 드림투어서 2년 만에 우승…통산 2승 골프 03:22 1
58436 클럽월드컵 우승은 첼시가 했는데…트로피는 트럼프 품으로 축구 03:22 1
58435 매향중, 2025 경기도 아시아컵 U-15 야구대회 우승 야구 03:22 1
58434 동아시안컵 한일전 0-1 패한 홍명보 "경기력은 우리가 좋았다" 축구 03:22 1
58433 오타니 "포스트시즌 선발 등판 희망…WBC 투타겸업은 고민" 야구 03:22 1
58432 한화이글스 외국인 투수 와이스·폰세, 대전 중구 명예구민 됐다 야구 03:22 1
58431 여자골프 인터내셔널 크라운, 21일까지 입장권 선착순 한정 판매 골프 03:21 1
58430 KBO 실행위, 체크스윙 비디오판독 시행 시점 논의…PS 전엔 도입 야구 03:21 1
58429 KPGA, 8월 12∼15일 원주 오크밸리서 유소년 골프 캠프 개최 골프 03:21 1
58428 K리그1 제주, 2부 이랜드서 브라질 윙어 페드링요 임대 영입 축구 03: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