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샌디에이고 타티스 주니어, 손목 골절…김하성 기회 왔다

MLB 샌디에이고 타티스 주니어, 손목 골절…김하성 기회 왔다

링크핫 0 362 2022.03.15 07:27
샌디에이고 김하성
샌디에이고 김하성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내야수 김하성(27)이 새 시즌 초반 좀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샌디에이고 내야의 핵심인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3)가 왼쪽 손목을 다쳐서 최대 3개월 동안 휴식을 취해야 하기 때문이다.

샌디에이고의 A.J. 프렐러 단장은 15일(한국시간) ESPN 등 현지 매체에 "타티스 주니어는 비시즌 초기 손목을 다쳤는데, 최근 스프링캠프 준비 과정에서 다시 통증을 느꼈다"며 "당분간은 휴식을 취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타티스 주니어는 지난해 12월 모국인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오토바이를 타다가 넘어지면서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오토바이 사고는 현지 매체 보도로 알려졌는데, 타티스 주니어 측은 보도 내용을 부인했었다.

타티스 주니어는 샌디에이고의 미래이자 내야 핵심 전력이다.

그는 지난해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와 무려 계약 기간 14년, 총액 3억4천만 달러(약 4천213억원)의 초장기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지난 시즌엔 130경기에 출전, 타율 0.282, 42홈런, 97타점, 25도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3위 자리에 올랐다.

타티스 주니어의 부상으로 김하성은 출전 기회를 잡게 됐다.

ESPN은 "김하성 혹은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유격수 자리에서 타티스 주니어의 공백을 메울 것"이라고 전했다.

김하성은 지난 시즌 샌디에이고의 특급 내야수들과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지 못하며 백업 멤버로 밀려났다.

샌디에이고는 에릭 호스머(1루수)-크로넨워스(2루수)-타티스 주니어(유격수)-매니 마차도(3루수)로 이어지는 특급 내야진을 구축했고, 김하성은 주전 선수들이 흔들릴 때 공백을 메우는 역할을 했다.

김하성은 지난 시즌 117경기에 출전해 수비에서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타격에서는 타율 0.202, 8홈런, 34타점의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2965 이재성 펄펄·이강인 부상…홍명보 "몸상태 유지 중요한 시기" 축구 03:22 4
62964 '이재성 도움+PK 유도' 마인츠, 삼순스포르 꺾고 UECL 16강 진출 축구 03:22 5
62963 알바노 부진하니 엘런슨 폭발…프로농구 DB, kt전 6연패 탈출 농구&배구 03:22 6
62962 메시 vs 야말 첫 대결…아르헨-스페인, 내년 3월 카타르서 격돌 축구 03:22 5
62961 [프로배구 중간순위] 19일 농구&배구 03:22 6
62960 태국 콩끄라판, KLPGA 드림 윈터투어 대만 대회 우승 골프 03:22 5
62959 '김상식 매직' 베트남, 동남아시안게임도 우승…'3관왕 새역사' 축구 03:22 5
62958 인쿠시, 인상적인 V리그 신고식…수비에선 약점 보완 필요 농구&배구 03:22 6
62957 서정원 감독, 5년 지휘 청두와 결별…중국 잔류냐, K리그 복귀냐 축구 03:22 3
62956 스쿠벌도 WBC 출전…사이영상 수상자 모두 미국 대표팀으로 야구 03:22 4
62955 '인쿠시 데뷔+염혜선 복귀' 정관장, 레이나 컴백 GS에 역전패(종합) 농구&배구 03:21 3
62954 KBO, 피치클록 주자 없을 때 18초·있을 땐 23초로 '2초'씩 당겨 야구 03:21 4
62953 '아프리카 신흥 강호' 모로코, 요르단 꺾고 FIFA 아랍컵 우승 축구 03:21 4
62952 다저스 김혜성, MLB 월드시리즈 우승 상금 7억원 야구 03:21 2
62951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 진출 노리는 송성문, 미국 출국 야구 03:2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