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 하나원큐 완파하고 PO 희망가…4위 삼성생명에 1.5경기 차

BNK, 하나원큐 완파하고 PO 희망가…4위 삼성생명에 1.5경기 차

링크핫 0 244 2022.03.14 21:17
김한별
김한별 '날 막을 수 없어'

(부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14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하나원큐와 BNK 썸의 경기. 4쿼터 BNK 김한별(오른쪽)이 하나원큐 고아라를 상대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2022.3.14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가 최하위 부천 하나원큐를 잡고 4강 플레이오프(PO) 희망가를 불렀다.

BNK는 14일 경기도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하나원큐에 89-74로 크게 이겼다.

2연승을 달린 5위(9승 17패) BNK는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4위(11승 16패) 용인 삼성생명과 승차를 1.5경기로 줄였다.

BNK가 삼성생명보다 1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두 팀은 17일 오후 7시 삼성생명 홈인 용인실내체육관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BNK는 또 올 시즌 하나원큐를 상대로 5승 1패를 기록했다.

이소희
이소희 '날아올라 슛'

(부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14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하나원큐와 BNK 썸의 경기. 4쿼터 BNK 이소희(왼쪽)가 슛하고 있다. 2022.3.14 [email protected]

플레이오프 진출이 일찌감치 무산된 하나원큐는 그대로 최하위(4승 22패)에 머물렀다.

2쿼터 초반까지는 하나원큐가 양인영과 신지현의 득점을 앞세워 39-24, 15점 차까지 앞서나갔다.

하지만 BNK 강아정과 안혜지의 3점포가 연방 터지면서 격차는 확 좁혀졌다.

여기에 진안의 앤드 원 자유투 3점 플레이와 이소희와 김한별의 3점이 더해졌고, 쿼터 종료 3분여에는 BNK가 46-43, 역전을 이뤘다.

김한별은 2쿼터에 골 밑에서 존재감을 뽐내며 BNK의 공세를 주도했다. 전반이 끝났을 때 김한별은 18점 10리바운드로 이미 더블더블을 작성한 상태였다.

돌파하는 신지현
돌파하는 신지현

(부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14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하나원큐와 BNK 썸의 경기. 2쿼터 하나원큐 신지현(가운데)이 상대 팀 수비진 사이로 돌파하고 있다. 2022.3.14 [email protected]

전반전은 BNK가 54-48로 앞섰다.

양 팀은 전반 합산 점수에서 리그 최다 102점을 기록할 정도로 화끈한 경기를 팬들에게 선사했다.

BNK는 창단 이후 전반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3쿼터에는 하나원큐가 김한별을 긴 시간 벤치에 앉히며 쉬게 한 BNK에 다소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

BNK는 68-67로 앞선 채 맞은 4쿼터 다시 투입한 김한별의 골 밑 플레이와 이소희의 3점 등으로 격차를 벌려 나갔다.

종료 3분여에는 김한별이 파워 넘치는 드리블에 이은 레이업 득점으로 84-74, 10점 차를 만들어 승리를 예감케 했다.

김한별은 24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16점 13리바운드로 역시 더블더블을 작성한 진안과 고비마다 3점(4개)을 성공시킨 이소희의 활약도 빛났다.

하나원큐에서는 신지현이 25득점 9어시스트로 분투했으나 팀 패배에 빛바랬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442 '구속 혁명' 시대에 '느림의 미학' 커브볼 2만 개 사라졌다 야구 03:23 1
58441 직장 내 괴롭힘 임원 감싸는 KPGA…노조, 문체부 특별 감사 요구 골프 03:23 1
58440 동아시안컵 2연패 지휘 모리야스 "개인 능력·팀으로 한국 능가" 축구 03:22 1
58439 '예비 FA' kt 강백호, 조기 복귀 건의…"경기에 나갈 수 있다" 야구 03:22 1
58438 전반기 MLB 홈런 1위 롤리, 올스타 홈런더비도 우승…포수 최초 야구 03:22 1
58437 김새로미, KLPGA 드림투어서 2년 만에 우승…통산 2승 골프 03:22 1
58436 클럽월드컵 우승은 첼시가 했는데…트로피는 트럼프 품으로 축구 03:22 1
58435 매향중, 2025 경기도 아시아컵 U-15 야구대회 우승 야구 03:22 1
58434 동아시안컵 한일전 0-1 패한 홍명보 "경기력은 우리가 좋았다" 축구 03:22 1
58433 오타니 "포스트시즌 선발 등판 희망…WBC 투타겸업은 고민" 야구 03:22 1
58432 한화이글스 외국인 투수 와이스·폰세, 대전 중구 명예구민 됐다 야구 03:22 1
58431 여자골프 인터내셔널 크라운, 21일까지 입장권 선착순 한정 판매 골프 03:21 1
58430 KBO 실행위, 체크스윙 비디오판독 시행 시점 논의…PS 전엔 도입 야구 03:21 1
58429 KPGA, 8월 12∼15일 원주 오크밸리서 유소년 골프 캠프 개최 골프 03:21 1
58428 K리그1 제주, 2부 이랜드서 브라질 윙어 페드링요 임대 영입 축구 03: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