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코 결승골…프로축구 울산, 수원FC 꺾고 시즌 2승 고지 선착

바코 결승골…프로축구 울산, 수원FC 꺾고 시즌 2승 고지 선착

링크핫 0 388 2022.03.01 16:09
역전 골 넣은 바코
역전 골 넣은 바코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1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울산 현대와 수원FC의 경기에서 울산 바코가 역전 골을 넣고 세리머니한 후 진영으로 복귀하고 있다. 2022.3.1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하나원큐 K리그1 2022시즌 가장 먼저 2승째를 따낸 팀이 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1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라운드 수원FC와 홈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2승 1무를 올린 울산은 이번 시즌 K리그1 12개 팀 가운데 가장 먼저 2승 고지에 올랐다. 반면 수원FC는 개막 3연패 늪에 빠져 최하위로 밀렸다.

이날 선제골은 수원FC 몫이었다.

개막 2연패를 당한데다 두 경기에서 한 골도 넣지 못했던 수원FC는 전반 10분 김승준이 이번 시즌 팀의 첫 골을 터뜨렸다.

프리킥 상황에서 잭슨의 헤딩 패스를 머리로 받아 넣어 1-0을 만들었다.

시즌 세 번째 경기에서 첫 실점한 울산은 전반 42분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설영우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살짝 띄워준 공을 김민준이 달려들며 오른발로 차넣어 동점 골을 터뜨렸다.

헤딩 경합하는 김민준-잭슨
헤딩 경합하는 김민준-잭슨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1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울산 현대와 수원FC의 경기에서 울산 김민준과 수원FC 잭슨이 헤딩 경합을 하고 있다. 2022.3.1 [email protected]

1-1 동점으로 시작한 후반전의 주인공은 울산의 외국인 선수 바코였다.

바코는 후반 4분 엄원상이 페널티 지역 안으로 쇄도하며 수원FC 수비수 곽윤호의 발에 걸려 넘어져 얻은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섰다.

그러나 페널티킥이 오른쪽으로 빗나가는 바람에 고개를 숙였다.

특히 바코는 2월 26일 성남FC와 경기에서도 후반 9분 페널티킥을 놓쳐 두 경기 연속 페널티킥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하지만 바코는 기어이 두 번째 골을 책임지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바코는 후반 21분 이청용이 찬 프리킥이 페널티 지역 안에서 상대 수비를 맞고 나오자 그대로 오른발 슛으로 연결, 2-1을 만들고 자신의 시즌 첫 득점을 올렸다.

수원FC는 후반 추가 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잭슨의 헤딩슛이 울산 골키퍼 조현우 정면으로 향해 개막 3연패를 피하지 못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532 MLB 애리조나 마르테, 올스타전 기간 빈집 털이 피해 야구 03:23 7
58531 프로농구 소노, 나이트 받쳐줄 2번 외국인 선수 존슨 영입 농구&배구 03:23 8
58530 [농구대표팀 평가전 전적] 한국 90-71 카타르 농구&배구 03:23 9
58529 '폭격기' 말컹 울산 입단…6년 만에 K리그 돌아왔다 축구 03:22 8
58528 동아시안컵 후원사에 '역사왜곡' 日기업…서경덕 "명백한 잘못" 축구 03:22 7
58527 무시무시해진 KIA 타선…완전체 전력으로 대추격전 야구 03:22 7
58526 [프로야구] 19일 선발투수 야구 03:22 8
58525 6시간 걸린 디오픈 1R…느린 경기 진행에 지친 선수들 골프 03:22 9
58524 [프로축구 중간순위] 18일 축구 03:22 8
58523 마틴, PGA 투어 배러쿠다 챔피언십 1R 단독 선두 골프 03:22 7
58522 [프로야구 중간순위] 18일 야구 03:22 7
58521 남자배구 OK저축은행 홈구장 강서체육관 현장실사서 '합격점' 농구&배구 03:22 8
58520 프로야구 2위 LG, 3위 롯데에 한 점 차 신승…감보아 잡았다 야구 03:22 7
58519 [프로축구 대구전적] 김천 3-2 대구 축구 03:21 8
58518 한국계 메이저리거 더닝, 텍사스서 애틀랜타로 트레이드 야구 03:2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