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민 "새로운 가족 현대건설 동료들…멋진 여정을 함께"

야스민 "새로운 가족 현대건설 동료들…멋진 여정을 함께"

링크핫 0 459 2022.02.23 08:53

득점 4위, 공격 종합 2위 등 현대건설 해결사로

야스민
야스민 '고공폭격'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2일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 IBK기업은행 알토스의 경기. 현대건설 야스민이 공격을 하고 있다. 2022.2.22 [email protected]

(수원=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현대건설 외국인 공격수 야스민 베다르트(26·등록명 야스민)는 새로운 일정을 확인한 뒤 "내 눈이 커지는 걸 느꼈다"고 했다.

허리, 어깨 통증을 다스리며 뛰는 야스민에게 '나흘 동안 3경기'를 치르는 일정은 버겁게 느껴지기도 했다.

그러나 야스민은 "우리 팀과 함께 멋진 여정을 보내고 있으니까"라며 놀란 가슴을 눌렀다.

한국프로배구 여자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자, 12일부터 20일까지 정규리그를 중단했다.

다행히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는 21일 재개했다.

현대건설도 4일 GS칼텍스전 이후 18일 만인 22일에 수원체육관에서 IBK기업은행과 맞붙었고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했다.

경기 뒤 현대건설 선수들은 서둘러 김천행 버스에 올랐다.

현대건설은 23일 김천에서 한국도로공사와 방문 경기를 치르고, 25일에는 대전에서 KGC인삼공사와 싸운다.

이틀 연속 경기하고, 나흘 동안 3경기를 치르는 빡빡한 일정이다.

22일 경기 뒤 만난 야스민은 "새로 나온 일정표를 보고 믿기지 않았다. 내 눈이 엄청나게 커지는 걸 느꼈다"며 "그래도 리그를 재개한다는 것 자체로 기분 좋았다"고 말했다.

야스민
야스민 '고공폭격'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2일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 IBK기업은행 알토스의 경기. 현대건설 야스민이 공격을 하고 있다. 2022.2.22 [email protected]

'고난의 나흘' 첫걸음도 잘 뗐다.

현대건설은 IBK기업은행전에서 승리하면서 V리그 여자부 신기록인 '15연승'에 성공했다.

또한, 승점 79(27승 1패)를 쌓아 정규리그 1위 확정 매직넘버를 '승점 6'으로 줄였다.

마침 다음 상대는 2위 한국도로공사다.

23일 김천 방문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에 세트 스코어 3-0 또는 3-1로 승리해 승점 3을 얻으면 2위 팀에 승점 3을 빼앗는 효과까지 더해져 매직넘버 6이 한꺼번에 사라진다.

야스민은 "정말 멋진 일들이 이어지고 있다. 우리가 얼마나 열심히 노력하는지 숫자로 보이는 것 같다"고 기뻐했다.

기뻐하는 현대건설 선수들
기뻐하는 현대건설 선수들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2일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 IBK기업은행 알토스의 경기. 세트스코어 3대1로 승리하며 15연승을 기록한 현대건설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2.2.22 [email protected]

현대건설 독주의 이유 중 하나는 야스민의 해결사 능력이다.

야스민은 득점 4위(609점), 공격 종합 1위(공격 성공률 43.63%), 서브 1위(세트당 서브 득점 0.490)를 달린다.

현대건설이 득점력 있는 센터 양효진을 보유해 부담을 덜긴 했지만, 여전히 '정면승부'를 펼쳐야 하는 상황에서는 야스민에게 공이 올라온다.

어깨와 허리 통증 탓에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할 때도 있지만, 경기가 시작되면 야스민은 특유의 화력을 뿜어낸다.

야스민은 "과속 방지턱처럼 어깨와 허리 통증이 방해되긴 하지만, 팀에서 잘 치료해주고 있다. 나도 통증과 싸워서 이겨야 한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타지에서 뛰는 선수에게 코로나19 상황은 더 힘겹게 느껴질 수 있다.

야스민은 "어머니와 남자친구가 한국에 있다가 돌아갔다. 혼자 지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털어놓으면서도 "그래도 내게는 '새로운 가족' 현대건설 동료들이 있다.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 등 시즌을 멋지게 마무리하고 싶다"고 '새 가족'과 함께 도전하는 통합우승의 의의를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6753 '데뷔 첫 결승타' 두산 박지훈 "수비 실수, 천당과 지옥 오갔다" 야구 03:22 7
66752 금강대기 전국 고교 축구대회 10일 강릉서 개막 축구 03:22 6
66751 KCC의 '창' 허웅 "우승 확률 85.7%? 난 100%라 생각" 농구&배구 03:22 8
66750 김하성, 트리플A서 적시타로 1타점…두 경기 연속 안타 야구 03:22 6
66749 K리그2 수원FC-충남아산 17일 경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개최 축구 03:22 7
66748 [프로농구 챔피언결정 2차전 전적] KCC 96-78 소노 농구&배구 03:22 4
66747 LIV 골프 디섐보 "사우디 지원 중단 사실, 사전에 전혀 몰랐다" 골프 03:22 7
66746 '소년 가장'에서 '중년 가장'으로…다시 류현진의 시간 야구 03:22 7
66745 '손흥민 슈팅 0개' LAFC, 톨루카에 막혀 북중미컵 결승행 좌절 축구 03:22 7
66744 김해시도시개발공사, 장애인 파크골프장 정비 마치고 재개장 골프 03:21 6
66743 김대원·말컹·세레스틴·이호재…K리그 '4월의 선수'는 누구 축구 03:21 6
66742 김혜성 3루타 포함 7번째 멀티히트…이정후·송성문은 무안타 야구 03:21 7
66741 프로야구 한화, KIA에 찝찝한 승리…복귀한 김서현 또 난조(종합) 야구 03:21 6
66740 KLPGA, 사진 공유 행사 '갤러리 챌린지' 개최 골프 03:21 7
66739 가뿐한 2연승 이끈 KCC 이상민 감독 "이제 홈에서 축배 들겠다" 농구&배구 03:2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