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선수들과 경쟁해 우승한 그린, 여자 골프 세계 랭킹 29위로

남자 선수들과 경쟁해 우승한 그린, 여자 골프 세계 랭킹 29위로

링크핫 0 415 2022.02.22 16:59
우승자 해나 그린
우승자 해나 그린

[호주 PGA 투어 소셜 미디어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남자 선수들과 경쟁해서 우승한 해나 그린(호주)이 여자 골프 세계 랭킹 29위가 됐다.

그린은 20일 호주 세인트 바루가의 코브램 바루가 골프클럽(파71)에서 끝난 호주프로골프 투어 TPS 머리 리버(총상금 20만 호주달러)에서 최종합계 20언더파 264타로 우승했다.

이 대회는 호주 PGA와 호주 여자프로골프(WPGA) 투어가 공동으로 개최했으며 남녀 선수들이 동시에 출전했다.

그린은 마지막 날 4라운드 경기를 남자 선수인 앤드루 에번스(호주)와 동반 플레이를 벌였다.

다만 남녀 선수의 코스 전장에는 차이가 있었다. 남자 선수들은 6천770야드, 여자 선수들은 5천713야드에서 경기했다.

여자 메이저 대회인 2019년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그린은 2위 에번스를 4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3만6천 호주달러(약 3천만원)다. 남자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에번스는 준우승 상금 2만 호주달러를 받았다.

이 대회에는 그린의 남자 친구인 제리드 펠턴(호주)도 나왔는데 7언더파 277타, 공동 24위에 올랐다.

AFP통신은 "세계 주요 투어대회의 남녀 혼성 72홀 대회에서 여자 선수가 우승한 것은 이번 대회 그린이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이 우승으로 그린은 지난주 여자 골프 세계 랭킹 30위에서 29위로 한 계단 올랐다.

세계 랭킹 1위는 고진영(27)이 이달 초부터 4주째 지키고 있다. 박인비(34)가 4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김세영(29)이 6위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502 골프존차이나, SBS골프와 골프존 차이나오픈 국내 중계권 계약 골프 03:23 1
58501 배구연맹이 LAP과 기획한 협업 상품 이미지 배구연맹, 패션 브랜드 LAP과 협업 상품 출시 농구&배구 03:23 0
58500 [프로야구] 18일 선발투수 야구 03:23 0
58499 도루왕 출신 안현민, 왜 안 뛸까…"지금은 조심해야 할 때" 야구 03:22 1
58498 인터뷰하는 LG 김진성 '50경기 등판' LG 김진성 "불펜투수에게 보강 운동은 저축" 야구 03:22 0
58497 비 내리는 잠실구장 프로야구 전 경기 우천 및 그라운드 사정으로 취소(종합2보) 야구 03:22 0
58496 축구협회, 연령별 대표팀 감독 선임…U-16 대표팀 감독직 신설 축구 03:22 1
58495 지시사항 전달하는 홍명보 감독 홍명보호 외국인 코치진, 해외파 점검…'한국계' 옌스도 체크 축구 03:22 0
58494 '3연속 3점포' 스스로 놀란 유기상 "내 기억에도 처음 있는 일" 농구&배구 03:22 1
58493 홍원기 전 키움 감독, SNS로 작별 인사 "멀리서 지켜보겠다" 야구 03:22 1
58492 우기정 대구 컨트리클럽 회장, 제27대 연세체육회 회장에 선임 골프 03:22 1
58491 롯데 윤동희, 1군 복귀…김태형 감독 "고승민·손호영, 7월안에" 야구 03:22 1
58490 프로야구 NC, 25일 홈 경기서 라일리·로건 가족이 시구 야구 03:21 1
58489 이정현 "이현중 합류로 공격 철저히 배분…체력 부담 내려가" 농구&배구 03:21 1
58488 K리그1 서울, 23일부터 바르셀로나전 스페셜 매치 팝업스토어 축구 03: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