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나단 신한은행 감독대행, 정식 사령탑 됐다…3년 계약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대행, 정식 사령탑 됐다…3년 계약

링크핫 0 437 2022.02.22 11:15
작전 지시하는 구나단 감독
작전 지시하는 구나단 감독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12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 삼성생명 블루밍스의 경기. 1쿼터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이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2022.1.12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구나단(40) 감독 대행을 정식 감독으로 선임했다.

신한은행 구단은 22일 "구나단 감독대행을 감독으로 승격한다"며 "향후 3년간 구 감독과 이휘걸(40) 코치가 팀을 이끌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시즌 준비기간 갑작스럽게 감독 대행을 맡는 등 위기 속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보여준 성과를 높이 평가해 진옥동 구단주가 감독 대행이 아닌 감독으로 구단을 이끌어주길 먼저 제시했고, 이를 구 감독이 흔쾌히 수락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8월 정상일 감독이 건강 악화로 사퇴한 뒤 대행으로 팀을 이끌어 온 구 감독은 이로써 정식 감독으로 데뷔하게 됐다.

구 감독은 초등학교 시절 캐나다에 이민을 간 뒤 고등학교부터 대학 때(모학 칼리지)까지 선수로 뛰었다.

하지만 인대 파열로 일찌감치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고, 모학 칼리지와 맥매스터 대학교 코치로 활동했다.

2009년에는 명지대학교 농구 전문가 과정 개설 소식을 접하고 본격적으로 농구 지도자의 길을 걷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왔다.

당시 생활비를 벌기 위해 유명 영어학원 강사로 일한 독특한 이력도 가지고 있다.

이후 구 감독은 꿈을 이루기 위해 강사 생활을 접었고, 2015년부터 3년간 중국 상하이 여자 농구팀 코치를 맡았다.

2019년에는 정상일 감독의 제안을 받고 신한은행 코치로 선임됐다.

이번 시즌 개막전까지만 해도 '해외파' 출신의 생소한 인물이 팀을 맡는다는 데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신한은행은 1라운드 4승 1패로 돌풍을 일으켰다.

25경기를 치른 현재 리그 3위(14승 11패)를 확보하며 플레이오프 2년 연속 진출을 확정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구나단 감독은 '일타 강사'라는 별명답게 구체적이고 정확한 지도로 선수 개인의 실력을 성장시킬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었고, 최고의 팀워크가 살아날 수 있는 전술을 만들어 기대 이상의 성적을 달성했다"며 "다시 한번 최강 에스버드가 되기 위한 초석을 다질 수 있는 사령탑이 될 거라 믿고 향후 3년간 감독직을 요청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5243 다저스타디움 LA다저스 경기장, 64년만에 명칭 바뀌나…'유니클로' 포함될듯 야구 03:22 0
65242 제주SK에 입단한 토비아스 피게이레두 K리그1 제주, 잉글랜드 챔피언십 출신 센터백 피게이레두 영입 축구 03:22 0
65241 [프로배구 전적] 17일 농구&배구 03:22 0
65240 [프로야구 시범경기 중간순위] 17일 야구 03:22 0
65239 유튜브, FIFA 북중미 월드컵, 유튜브로 본다…유튜브-FIFA 공식 파트너십 축구 03:22 0
65238 베네수엘라 WBC 첫 결승 진출…자국 대통령 축출한 미국과 격돌(종합) 야구 03:22 1
65237 [프로배구 중간순위] 17일 농구&배구 03:21 1
65236 이정후·김혜성, MLB 시범경기서 나란히 2타수 1안타(종합) 야구 03:21 1
65235 호주, 여자축구 아시안컵 결승 선착…'최다 우승' 중국 2-1 제압 축구 03:21 1
65234 우리카드, 준PO 진출 확정…기업은행도 '봄 배구' 실낱 희망(종합) 농구&배구 03:21 1
65233 한국 여자축구 월드컵 본선 진출에 인판티노 FIFA 회장 축전 축구 03:21 1
65232 '부천전 PK 역전 결승골' 이동경, K리그1 3라운드 MVP 축구 03:21 1
65231 감독대행으로 14승4패…박철우, 꼬리표 떼고 정식 사령탑 오를까 농구&배구 03:21 1
65230 투수가 공 던졌는데 좌익수가 안 보여…kt-LG전 황당 상황 발생 야구 03:21 1
65229 이숭용 SSG 감독 "WBC 대표 노경은·조병현, 19일 정상 합류" 야구 03: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