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 통산 10승 도전 고진영 "좋은 기분으로 귀국하겠다"

LPGA 투어 통산 10승 도전 고진영 "좋은 기분으로 귀국하겠다"

링크핫 0 632 2021.10.10 09:47
고진영
고진영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여자 골프 세계 랭킹 2위 고진영(26)이 우승컵과 함께 귀국길에 오르겠다고 다짐했다.

고진영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웨스트 콜드웰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 달러) 3라운드까지 13언더파 200타를 치고 단독 선두를 지켰다.

공동 2위 선수들을 4타 차로 따돌린 고진영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LPGA 투어에서 10승을 달성한다.

한국 선수로는 박세리(25승), 박인비(21승), 김세영(12승), 신지애(11승)에 이어 다섯 번째가 된다.

특히 한국과 미국 투어에서 모두 10승 이상은 박세리, 신지애만 이룬 대기록이다.

전날 날씨 때문에 마치지 못한 2라운드 4개 홀까지 하루에 22개 홀을 소화한 고진영은 경기를 마친 뒤 "체력적인 부분을 걱정했는데 저보다 더 많은 홀을 돈 선수도 있어서 불평하지는 않았다"며 "오늘은 바람이 많이 불어 집중력 유지가 어려웠지만 후반 버디 2개가 나와 마무리를 잘했다"고 말했다.

그는 "4라운드도 바람이 많이 불 것으로 예보돼 차분하게 경기하고 싶다"며 "마지막 하루 경기를 하고 좋은 마음으로 한국에 가고 싶다"고 다짐했다.

LPGA 투어 다음 대회는 21일 부산에서 개막하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다.

지난주 숍라이트 클래식에서도 2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준우승한 고진영은 "지난주 아쉬움이 많았는데 내일은 좀 더 자신 있는 경기를 하겠다"며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며 후회 없는 마무리를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4타 차 공동 2위 중 한 명인 유소연(31)은 "내일 샷 감각이 좋아 공격적으로 하는 것 외에는 선두를 따라잡기 어려울 것"이라며 "내일 샷과 퍼트 모두 감이 좋기를 기대하고, 컨디션이 좋다면 공격적으로 치겠다"고 역전 의지를 내비쳤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0092 윤이나 박현경에게 밀렸던 윤이나·최민경, 롯데오픈 첫날 8언더파 맹타 골프 03:23 0
50091 [프로야구 잠실전적] 두산 6-3 롯데 야구 03:22 0
50090 손웅정 감독 '아동학대 논란'에 시민단체 토론회…"본질은 폭력" 축구 03:22 3
50089 KIA 전반기 1위로 마감 이범호의 KIA, 7년 만에 전반기 1위…NC 데이비슨,12회 끝내기포(종합) 야구 03:22 0
50088 윤이나 박현경에게 밀렸던 윤이나·최민경, 롯데오픈 첫날 8언더파 선두(종합) 골프 03:22 0
50087 WK리그 현대제철, KSPO 2-0 격파…개막 19경기 무패+선두 질주 축구 03:22 1
50086 김하성, 기록 정정으로 도루 삭제되자 곧바로 '2도루'(종합) 야구 03:22 1
50085 [프로야구 대전전적] 한화 13-5 kt 야구 03:22 0
50084 [프로야구 창원전적] NC 2-0 SSG 야구 03:22 0
50083 여자골프 김효주 "도쿄 때는 너무 긴장…파리서 금메달 따고파" 골프 03:22 2
50082 프로야구, 역대 최소 경기 600만 관중 돌파…12년 만의 신기록 야구 03:22 2
50081 LG 오지환, 잔류군 연습경기 출전…9~11일 KIA전서 복귀할 듯 야구 03:21 1
50080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6경기 연속 전석 매진 [프로야구전반기] ①역대급 레이스가 낳은 관중 폭발…1천만 시대 눈앞(종합) 야구 03:21 0
50079 프로야구 두산, 알칸타라와 결별하고 우완 발라조빅 영입 야구 03:21 3
50078 창원 대산면 파크골프장 운영 정상화…시민 누구나 이용 골프 03:2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