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숙소 생활 자청한 SSG 김재환 "자신감 찾아야 올릴 것"

강화도 숙소 생활 자청한 SSG 김재환 "자신감 찾아야 올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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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외야수 김재환
SSG 외야수 김재환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타격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간 프로야구 SSG 랜더스 외야수 김재환(37)의 복귀 조건은 명확하다.

날짜가 기준이 아니라 선수 본인이 자신감을 회복했을 때 1군으로 올릴 참이다.

이숭용 SSG 감독은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본인이 오케이 해야 올릴 생각이다. (1군 복귀가 가능한 날짜인) 열흘이 됐다고 올리는 것보다는 본인이 자신감을 찾아야 올린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SSG로 이적한 김재환은 타자에게 불리한 잠실구장을 벗어나 비교적 펜스까지 거리가 짧은 SSG랜더스필드에 입성,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받았다.

그러나 그는 개막 후 24경기에서 타율 0.110(82타수 9안타), 2홈런, 1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462의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결국 SSG 구단은 지난달 27일 그를 1군에서 말소했다.

현재 김재환은 2군에서 타격감 회복을 위해 훈련 중이다.

온전히 훈련에만 전념하고자 자청해서 강화 SSG퓨처스필드 숙소에 입소했다.

2군에 내려간 뒤에는 퓨처스리그 2경기에서 타율 0.200(5타수 1안타)으로 아직은 감각을 잡는 중이다.

이 감독은 "아직은 2군에서 조금 왔다 갔다 한다"며 충분히 시간을 주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재환을 살리기 위해 2군 타격 코치인 이명기(38) 코치까지 강화도 숙소에서 숙식 중이다.

이 코치는 김재환의 상인천중, 인천고 1년 선배다.

이 감독은 "이명기 코치가 김재환의 운동부터 심리까지 전담해서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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