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박의 힘' 강원, 대전 2-0 꺾고 2연승 신바람 '4위로 껑충'(종합)

'압박의 힘' 강원, 대전 2-0 꺾고 2연승 신바람 '4위로 껑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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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은 3경기 연속 무득점·3연패 수렁…안양은 김천과 1-1 무승부

김대원의 득점을 기뻐하는 강원 선수들
김대원의 득점을 기뻐하는 강원 선수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가 강한 압박과 왕성한 활동량으로 대전하나시티즌을 3연패에 빠뜨리며 2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강원은 12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7라운드 원정에서 2-0으로 이겼다.

직전 6라운드에서 광주FC를 3-0으로 꺾고 올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따낸 강원은 2연승으로 승점 9를 쌓아 부천FC, 포항 스틸러스와 승점은 같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공동 8위에서 4위로 급상승했다.

반면 대전은 3경기 연속 무득점과 3연패의 깊은 수렁에 빠지며 분위기 전환에 실패하고 11위로 떨어졌다.

강원은 전반전 시작과 함께 강력한 압박으로 대전의 공격 시도를 차단하며 공세를 펼쳤다.

전반 5분 김대원의 중거리 슈팅을 시작으로 대전의 골문을 노린 강원은 전반 16분 중원 압박으로 볼을 빼앗은 뒤 모재현의 오른발 슈팅으로 공격의 주도권을 잡았다.

강원의 강한 압박 전술은 전반 34분 만에 선제골로 이어졌다.

중앙 수비수 이기혁이 중앙선까지 올라와 압박으로 상대의 패스를 가로채 오른쪽 측면으로 이동한 뒤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볼을 투입했다.

볼은 송준석을 거쳐 이유현의 크로스로 이어졌고, 페널티지역 정면에 고영준이 재치 있게 가슴으로 볼을 떨어뜨리자 김대원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대전의 골 그물을 흔들었다.

볼을 다투는 대전 안톤과 강원 최병찬
볼을 다투는 대전 안톤과 강원 최병찬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원은 2분 뒤에도 중원에서 대전의 패스 실수를 틈타 서민우가 잡아 찔러준 전진 패스를 고영준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추가골 기회를 놓쳤다.

강원은 전반에 9개의 슈팅(유효 슈팅 5개)을 기록했지만, 대전은 강원의 강한 압박에 1차례 슈팅에 그치며 일방적으로 끌려가고 말았다.

전반을 0-1로 끝낸 대전은 후반 10분 중원 왼쪽 부근에서 이명재가 차올린 프리킥을 공격에 가담한 중앙 수비수 안톤이 골 지역 정면에서 헤더로 방향을 바꾼 게 골키퍼 가슴을 향하며 뜻을 이루지 못했다.

강원은 후반 19분 고영준과 최병찬 투톱 스트라이커를 빼고 김건희와 아부달라를 투입, 전방 공격진을 재정비하며 추가골 사냥을 향한 의욕을 다졌다.

강원은 후반 추가시간 강준혁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투입한 크로스가 대전 수비수 김문환의 머리를 맞고 자책골로 연결되며 2-0 승리를 매조졌다.

득점에 성공한 뒤 기뻐하는 안양 김영찬
득점에 성공한 뒤 기뻐하는 안양 김영찬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천종합운동장에서는 FC안양이 김천 상무에 후반 추가시간 막판 극장 동점골을 내주며 다잡은 승리를 놓치고 1-1로 비겼다.

안양은 0-0인 후반 13분 마테우스의 오른쪽 코너킥을 공격에 가담한 중앙 수비수 김영찬이 골대 정면에서 번쩍 솟아올라 헤더로 득점을 터트려 앞서 나갔다.

패색이 짙던 김천은 후반 추가시간 문전에서 파상 공세를 펼친 끝에 박철우의 동점골로 승점 1을 얻었다.

안양(승점 7)은 최근 5경기 연속 무승(3무 2패)에 그쳐 9위에 랭크된 가운데 김천(승점 6)은 개막 7경기 연속 무승(6무 1패)을 이어가며 또다시 마수걸이 승리를 놓치고 10위를 달렸다.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린 김천 박철우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린 김천 박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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