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19분' 울버햄프턴, 웨스트햄에 0-4 대패…'강등 불가피'

'황희찬 19분' 울버햄프턴, 웨스트햄에 0-4 대패…'강등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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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세리머니 하는 웨스트햄 선수들.
골 세리머니 하는 웨스트햄 선수들.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을 후반 중반 교체 카드로 쓴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잉글랜드)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대패해 강등이 더 유력해졌다.

울버햄프턴은 1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와 발렌틴 카스테야노스에게 두 골씩을 내주고 웨스트햄에 0-4로 완패했다.

올 시즌 EPL 20개 팀 중 최하위인 울버햄프턴은 최근 2승 1무 뒤 4경기 만에 패배를 당하고 승점 17에 머물러 챔피언십(2부) 강등에 더 가까워졌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 홋스퍼(승점 30)를 제치고 강등권(18∼20위)을 벗어난 17위 웨스트햄(승점 32)과는 승점 15차로 벌어졌다.

울버햄프턴은 이제 6경기가 남았다.

영국 BBC는 울버햄프턴의 처지에 대해 "그들의 챔피언십 강등은 불가피해 보인다"면서 "이제 관건은 그들이 얼마나 오랫동안 강등을 미룰 수 있느냐다"라고 전했다.

울버햄프턴은 이르면 다음 주말에 강등이 결정될 수도 있다.

울버햄프턴의 네 번째 실점 순간.
울버햄프턴의 네 번째 실점 순간.

[로이터=연합뉴스]

A매치 휴식기로 인해 지난달 17일 브렌트퍼드던 이후 25일 만에 경기에 나선 울버햄프턴은 웨스트햄을 맞아 초반에는 경기를 잘 풀어갔다.

하지만 전반 42분 재러드 보언의 크로스에 이은 마브로파노스의 헤딩 골로 기선을 제압당한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 양 팀 공격이 더 활기를 띠었다.

후반 8분 울버햄프턴 앙헬 고메스의 오른발 프리킥에 이어 1분 뒤 웨스트햄 보언의 왼발 슈팅이 잇달아 골대를 맞기도 했다.

그러다가 웨스트햄 마스테야노스가 후반 21분과 23분 연달아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승부가 급격하게 기울었다.

후반 38분에는 마브로파노스도 멀티 골을 완성하면서 쐐기를 박았다.

황희찬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해 울버햄프턴이 0-3으로 끌려가던 후반 26분 애덤 암스트롱이 빠지면서 그라운드를 밟고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그러나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고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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