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류지현 감독 "오늘 키플레이어 김혜성…안현민 4번 기용"

[WBC] 류지현 감독 "오늘 키플레이어 김혜성…안현민 4번 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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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그아웃 향하는 류지현 감독
더그아웃 향하는 류지현 감독

(오사카=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2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평가전 한국 대표팀과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와의 경기.
한국 류지현 감독이 한신 후지카와 규지 감독과 라인업을 교환한 뒤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26.3.2 [email protected]

(오사카=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오늘 키플레이어는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입니다. 이따 여기(기자회견장) 같이 오면 좋겠네요."

한국 야구대표팀 류지현 감독이 김혜성에게 기대감을 내비쳤다.

류지현 감독은 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를 상대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공식 평가전을 치르기에 앞서 기자회견을 통해 김혜성을 특별히 언급했다.

예정된 기자회견이 다 끝나는 상황에 마이크를 잡은 류 감독은 "제가 할 얘기가 있다"고 말문을 열더니 "오늘 키플레이어는 김혜성"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수훈 선수 인터뷰도 하게 되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김혜성은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와 연습 경기에서는 볼넷 하나를 얻었지만, 삼진 세 번에 무안타로 묶였다.

김혜성을 특별히 언급한 이유에 대해 류지현 감독은 "오늘 좀 (인터뷰 내용이) 부족한 것 같아서"라고 농담으로 답했지만 그만큼 주전 2루수인 김혜성이 살아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볼 수 있다.

삼진아웃에 아쉬워하는 김혜성
삼진아웃에 아쉬워하는 김혜성

(오사카=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2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평가전 한국 대표팀과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와의 경기.
8회초 2사 한국 김혜성이 삼진아웃을 당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2026.3.2 [email protected]

류 감독은 이날 선발 등판하는 데인 더닝(시애틀 매리너스)에 대해서는 "2∼3이닝, 투구 수 45개 기준으로 보고 있다"며 "오늘 준비한 투수는 6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등판 예정인 투수들로 9이닝을 채우지 못할 경우에는 일본 독립리그에서 뛰는 일본인 투수 2명이 경기 후반부에 투입될 수 있다.

이날 한국 타순은 김도영(KIA 타이거즈)-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안현민(kt wiz)-문보경(LG 트윈스)-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김혜성-박동원(LG)-김주원(NC 다이노스)으로 구성했다.

전날 한신전과 비교하면 안현민과 위트컴이 자리를 바꿨고, 김주원이 선발로 나오는 것이 달라졌다.

또 김도영이 지명 타자, 위트컴이 3루수를 보며 안현민이 우익수로 나간다.

류 감독은 전날 일본과 오릭스 평가전에 대해 "경기는 다 봤다"며 "기쿠치 유세이(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확신할 수는 없지만 한국전 선발로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기쿠치가 4이닝 3실점(2자책) 한 것을 두고 "이번 대회에 나오는 20개국이 100% 컨디션으로 경기할 수는 없다"며 "어제 한 경기로 일본의 전력을 평가하기는 어렵고, (전력을 100%로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는) 그런 모습들을 고려해서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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