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4연승 이끈 유서연 "간만에 봄배구 해야 하지 않겠나"

GS칼텍스 4연승 이끈 유서연 "간만에 봄배구 해야 하지 않겠나"

링크핫 0 115 02.13 03:22
GS칼텍스의 4연승을 이끈 캡틴 유서연(27)
GS칼텍스의 4연승을 이끈 캡틴 유서연(27)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팽팽하던 경기에 균열을 낸 건 팀의 봄 배구 출전을 염원하는 캡틴의 서브 한 방이었다.

GS칼텍스는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V리그 홈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에 세트 점수 3-0(25-21 25-18 25-21)으로 승리하면서 시즌 첫 4연승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GS칼텍스는 IBK기업은행을 제치고 5위에서 4위로 한 단계 상승했다. 3위 흥국생명과 승점 격차가 4점으로 좁혀지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에 파란불이 켜졌다.

시즌 후반 GS칼텍스가 분위기 반전일 이룬 데엔 캡틴 유서연(27)의 공이 컸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만 서브 득점 5개를 올리며 모두 11점을 따냈다. 개인 한 경기 최다 서브 기록이었다.

특히 서브 득점은 중요한 순간에서 빛났다.

유서연은 1세트 23-21로 앞선 상황에선 연속 서브 득점을 따내며 세트를 마무리했고, 2세트 역시 14-11로 앞선 상황에서 박은서(22)와 전하리(24)를 상대로 연속 서브 득점을 성공하며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GS칼텍스의 4연승을 이끈 캡틴 유서연(27)
GS칼텍스의 4연승을 이끈 캡틴 유서연(27)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유서연은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집중해서 전날 연습한 대로만 하자고 했다. 같은 팀 (한)수진 선수를 최대한 괴롭히면서 연습했는데 경기에서 적중한 것 같다"고 밝혔다.

팀의 4연승 비결로는 '대화'를 꼽았다. 그는 "어려운 시기가 지난 시즌부터 있었는데 그걸 이겨내는 힘이 (팀원들마다) 조금씩은 생기지 않았나 싶다. 선수들이 본인 역할을 하려고 하다 보니까 잘 되고 있다"며 "지고 있을 때도 코트에서 대화를 많이 한다. 대화를 많이 하는 게 시너지가 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날 승리로 봄 배구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지만 악재도 있었다.

주전 미들블로커 오세연(23)이 점프 후 착지 도중 오른발이 꺾이면서 들것에 실려 나갔기 때문이다. 최유림(20)에 이어 또 한 명의 주전 미들블로커가 이탈한 것이다.

그는 "경기 도중 부상자가 나오면 심장이 철렁한다"며 "그래도 (권)민지 선수가 미들블로커를 준비하고 있었기 때문에 준비를 잘하면 위기를 넘길 수 있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GS칼텍스와 유서연은 모두 2021-2022시즌 이후 봄 배구에 진출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에 진출하면 무려 4년 만이다.

그는 "혜진 선수와도 항상 얘기한다. 간만에 우리가 봄 배구 해봐야 하지 않겠냐고 말한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보자고 얘기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GS칼텍스 캡틴 유서연(27)이 11일 페퍼저축은행전 이후 인터뷰에 임하고 있다.2026.2.11 moved@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GS칼텍스 캡틴 유서연(27)이 11일 페퍼저축은행전 이후 인터뷰에 임하고 있다.2026.2.11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6140 [제주소식] 제주양돈농협-제주SK FC, 광고 협약 축구 03:23 1
66139 LIV 골프 존폐 갈림길…사우디 국부펀드 지원 중단설 골프 03:23 3
66138 [프로야구] 17일 선발투수 야구 03:22 3
66137 징크스 탈출·득점 다변화…10년만의 K리그1 제패 꿈꾸는 FC서울 축구 03:22 3
66136 롯데 신인 박정민의 '회복 탄력성'…"다양한 실패 덕분" 야구 03:22 1
66135 '역전 적시타' SSG 박성한 "타격 1위 신경 안 써…기록도 안 봐" 야구 03:22 3
66134 정호영, 프로배구 흥국생명 품으로…3년 5억4천만원에 FA 계약(종합) 농구&배구 03:22 3
66133 '창단 첫 4강' 소노 손창환 감독 "LG와 재미있는 경기 해보겠다" 농구&배구 03:22 2
66132 프로축구연맹, 표준 유소년 육성체계 '메이드 인 K리그' 도입 축구 03:22 1
66131 최승빈·전가람 등 KPGA 투어 시즌 개막전 첫날 공동 선두 골프 03:22 1
66130 김기동호 서울의 거침없는 도장깨기…다음은 3연패 위기의 대전 축구 03:22 3
66129 '김상식호' 베트남 U-22 축구대표팀, 스포츠 성과상 수상 축구 03:22 1
66128 [프로농구 PO 3차전 전적] 소노 66-65 SK 농구&배구 03:21 2
66127 씁쓸한 시즌 마무리…SK 전희철 감독 "선수들은 최선 다했다" 농구&배구 03:21 2
66126 프로배구, 역대 최다 관중 63만5천461명…경기당 2천389명 농구&배구 03:2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