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 분열시킨 슈퍼리그, 5년만에 끝…R마드리드·UEFA 합의

유럽축구 분열시킨 슈퍼리그, 5년만에 끝…R마드리드·UEFA 합의

링크핫 0 110 02.13 03:20
안홍석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유럽 축구 최선 위해 합의 도달"…UEFA 총회 앞두고 전격 발표

유럽축구연맹과 레알 마드리드 엠블럼
유럽축구연맹과 레알 마드리드 엠블럼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유럽 축구계를 분열시켰던 유럽 슈퍼리그 프로젝트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유럽축구연맹(UEFA)의 합의로 공식 종결됐다.

UEFA와 레알 마드리드, 그리고 유럽클럽연합(EFC)은 법적 분쟁을 해결하고 협력 관계를 회복하는 원칙에 합의했다고 12일(한국시간) UEFA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UEFA 총회를 하루 앞두고 유럽 축구계 리더들이 모인 자리에서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이로써 2021년 4월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이탈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등 유럽 12개 명문 구단이 UEFA에 반기를 들며 출범한 슈퍼리그 프로젝트는 약 5년 만에 완전히 막을 내리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

[AFP=연합뉴스]

앞서 FC바르셀로나(스페인)가 탈퇴를 선언해 사실상 홀로 남겨졌던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합의를 통해 UEFA와 법적 다툼을 멈추기로 했다.

양측은 "유럽 축구의 최선의 이익을 위한 수개월간의 논의 끝에 합의에 도달했다"며 "향후 기술을 활용한 팬 경험 강화 등을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는 슈퍼리그 추진 과정에서 UEFA로부터 징계 위협을 받았고, 이에 유럽사법재판소에 제소해 2년여 전 승소 판결을 받아내기도 했다.

그러나 팬들의 강력한 반대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의 조기 이탈, 독일 거함 바이에른 뮌헨 등의 불참이 이어지며 동력을 잃었다.

영국 정부는 '피라미드 형태의 열린 승강제'라는 유럽 축구의 전통적 구조를 보호하겠다며 입법 조처에 들어가기도 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조만간 EFC에 재가입하며 유럽 축구 클럽 공동체의 일원으로 복귀할 전망이다.

슈퍼리그의 위협 속에 UEFA가 새롭게 도입한 단일 리그 방식의 챔피언스리그(UCL)는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는 매 시즌 UCL을 통해 1억 유로(약 1천720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6140 [제주소식] 제주양돈농협-제주SK FC, 광고 협약 축구 04.17 3
66139 LIV 골프 존폐 갈림길…사우디 국부펀드 지원 중단설 골프 04.17 4
66138 [프로야구] 17일 선발투수 야구 04.17 4
66137 징크스 탈출·득점 다변화…10년만의 K리그1 제패 꿈꾸는 FC서울 축구 04.17 4
66136 롯데 신인 박정민의 '회복 탄력성'…"다양한 실패 덕분" 야구 04.17 1
66135 '역전 적시타' SSG 박성한 "타격 1위 신경 안 써…기록도 안 봐" 야구 04.17 3
66134 정호영, 프로배구 흥국생명 품으로…3년 5억4천만원에 FA 계약(종합) 농구&배구 04.17 4
66133 '창단 첫 4강' 소노 손창환 감독 "LG와 재미있는 경기 해보겠다" 농구&배구 04.17 2
66132 프로축구연맹, 표준 유소년 육성체계 '메이드 인 K리그' 도입 축구 04.17 2
66131 최승빈·전가람 등 KPGA 투어 시즌 개막전 첫날 공동 선두 골프 04.17 1
66130 김기동호 서울의 거침없는 도장깨기…다음은 3연패 위기의 대전 축구 04.17 4
66129 '김상식호' 베트남 U-22 축구대표팀, 스포츠 성과상 수상 축구 04.17 2
66128 [프로농구 PO 3차전 전적] 소노 66-65 SK 농구&배구 04.17 3
66127 씁쓸한 시즌 마무리…SK 전희철 감독 "선수들은 최선 다했다" 농구&배구 04.17 2
66126 프로배구, 역대 최다 관중 63만5천461명…경기당 2천389명 농구&배구 04.17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