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김민재 100번째 경기서 아우크스부르크에 시즌 첫 패배

뮌헨, 김민재 100번째 경기서 아우크스부르크에 시즌 첫 패배

링크핫 0 3 01.26 03:20
안홍석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히로키 헤더 선제골로 앞서나가다 후반 연속골 내줘 1-2 패

'이재성 PK 유도' 마인츠, 볼프스에 3-1 역전승

정우영 풀타임 뛴 U베를린은 도르트문트에 0-3 완패

무릎 꿇은 뮌헨의 무시알라
무릎 꿇은 뮌헨의 무시알라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축구 국가대표 김민재가 뛰는 독일 분데스리가 '절대강자' 바이에른 뮌헨의 27경기 무패 행진을 강등권 언저리 팀 아우크스부르크가 멈춰 세웠다.

뮌헨은 25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끝난 2025-2026시즌 분데스리가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아우크스부르크에 1-2로 역전패했다.

승점 50, 골 득실 +57로 18라운드 기준 분데스리가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 중이던 선두 뮌헨의 시즌 첫 패배다.

뮌헨이 리그 경기에서 패한 건 지난해 3월 보훔(2-3)과 경기 이후 처음이다.

2014년 뮌헨의 53경기 무패 행진을 멈춰 세웠던 아우크스부르크는 이번에도 뮌헨의 연속 무패 기록을 27경기에서 끊어냈다.

시즌 첫 패 당한 뮌헨
시즌 첫 패 당한 뮌헨

[AFP=연합뉴스]

지난달 중순부터 좀처럼 승수를 쌓지 못하고 추락해 강등권(17~18위)에 불과 승점 3 앞서있던 아우크스부르크는 이날 승리로 승점 19를 쌓으며 13위로 전진했다.

뮌헨의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전반 23분 마이클 올리세의 코너킥을 이토 히로키가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그러나 이후 추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이 화근이 됐다.

더 떨어질 곳이 없던 아우크스부르크 선수들의 반격은 매서웠다.

후반 30분 코너킥 상황에서 아르투르 차베스가 헤더로 동점 골을 터뜨렸고, 6분 뒤에는 디미트리오스 야눌리스의 컷백을 받은 한노아 마셍고가 역전 결승 골을 꽂아 넣으며 승부를 뒤집었다.

골 넣고 기뻐하는 아우크스부르크 선수들
골 넣고 기뻐하는 아우크스부르크 선수들

[EPA=연합뉴스]

뮌헨은 경기 종료 직전 올리세의 슈팅이 골대를 때리는 불운이 겹치며 끝내 안방에서 고개를 숙였다.

센터백 김민재는 선발 출전해 85분을 뛰고 패색이 짙어지던 후반 40분 펠리페 차베스와 교체됐다.

김민재는 뮌헨 공식전 100번째 경기를 소화했으나 팀이 패배하면서 끝내 웃지 못했다.

김민재는 리그에서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뮌헨 미드필더 요주아 키미히는 경기 후 "매우 짜증 나는 결과지만, 중요한 것은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다"라며 아쉬움을 삼켰다.

아우크스부르크의 미드필더 로빈 펠하우어는 "믿을 수 없다. 아무도 방금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우리가 정말 해냈는지 제대로 깨닫지 못하고 있다"고 팀 분위기를 전했다.

상대 선수 쫓는 정우영
상대 선수 쫓는 정우영

[AFP=연합뉴스]

2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베를린의 알텐 푀르스테라이 경기장에서 치른 원정 경기에서 우니온 베를린을 3-0으로 완파해 선두 뮌헨과 격차를 승점 8로 좁혔다.

전반 5분 엠레 잔의 페널티킥 골로 앞서나간 도르트문트는 후반 8분 니코 슐러터베크, 39분 막시밀리안 바이어의 골이 잇달아 터져 여유롭게 이겼다.

우니온 베를린에서 뛰는 정우영은 리그에서 올 시즌 두 번째로 풀타임을 뛰었다.

정우영은 리그 2골 1도움, 컵대회 1골을 기록 중이다.

이재성의 소속팀 마인츠는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볼프스부르크에 3-1로 이겼다.

최근 6경기 2승 3무 1패, 홈 2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간 마인츠는 승점 15를 쌓아 잔류 마지노선인 16위로 올라섰다.

페널티킥 쐐기골 넣고서 기뻐하는 아미리(왼쪽)
페널티킥 쐐기골 넣고서 기뻐하는 아미리(왼쪽)

[AP=연합뉴스]

이재성이 팀이 0-1로 뒤지던 전반 중반 페널티킥을 유도해냈다.

왼쪽을 파고들던 이재성의 발을 볼프스부르크 미드필더 비니시우스 소자가 걸어 넘어뜨렸고, 주심은 휘슬을 불었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공격수 필리프 티츠가 실축해 동점 기회를 날렸다.

티츠는 후반 23분에야 코너킥에 이은 헤더로 동점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38분 코너킥 상황에서 슈테판 벨이 골대 왼쪽으로 흐르던 공을 차 넣어 역전골을 넣었다.

후반 38분에는 나딤 아미리가 상대 핸드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골로 연결해 마인츠의 역전승에 쐐기를 박았다.

이재성은 승리가 굳어진 후반 51분 빌리암 보빙과 교체됐다.

전반기 극도로 부진한 마인츠에서 홀로 분전하던 이재성은 팀이 반등하는 후반기에도 변함없는 활약을 펼치며 올 시즌 공식전 4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3919 2026시즌 강원FC 주장단 K리그1 강원, 2026시즌 주장에 '검증된 리더십' 이유현 축구 03:22 0
63918 DP 월드투어에서 우승한 패트릭 리드 패트릭 리드, LIV 골프 탈퇴하나…"아직 계약 안 했다" 골프 03:22 0
63917 LAFC 서포터즈 투어 마이리얼트립, 손흥민 LAFC 개막전 상품 출시…LAFC와 파트너십 축구 03:22 0
63916 벙커샷 시도하는 김시우 김시우, 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6위…셰플러 통산 20승 골프 03:22 0
63915 제논 [테크스냅] 제논, 한국해양진흥공사 AI 프로젝트 수주 골프 03:22 0
63914 네이버 '시청시간 510억분·동시접속 76만명'…네이버 '치지직' 상승세 축구 03:22 0
63913 G투어 믹스드 1차 대회에서 우승한 황연서 황연서, 스크린골프 G투어 혼성 대회서 김홍택 꺾고 우승 골프 03:22 0
63912 작년 배구 U-16 여자아시아선수권 우승 이끈 손서연 여자배구 U-16 아시아선수권 우승 주역 손서연, 협회 선정 MVP 농구&배구 03:22 0
63911 김종민 감독, 오늘은 내가 박정민 올스타 휴식기 마친 프로배구, 봄 배구 향한 격전 재개 농구&배구 03:22 0
63910 [여자농구 중간순위] 26일 농구&배구 03:21 0
63909 기뻐하는 삼성생명 선수들 '가와무라 결승점' 삼성생명, 최하위 신한은행 잡고 3연승 농구&배구 03:21 0
63908 국내 취재진과 화상 인터뷰에 나선 전진우 '유럽파 변신' 전진우 "실력 증명하면 태극마크도 따라오겠죠!" 축구 03:21 0
63907 울산웨일즈 마스코트 공모 '울산웨일즈' 프로야구단 마스코트 공모…대상 1천만원 야구 03:21 0
63906 수원FC 위민의 경기 장면 축구협회, 2025-2026 AFC 여자챔피언스리그 4강·결승 개최 신청 축구 03:21 0
63905 [한국야구위원회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프로야구 팬 82%, 피치클록 등 바뀐 규정 '긍정적' 야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