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사사구 14개 남발한 한화에 낙승…5위 키움과 반 경기 차

SSG, 사사구 14개 남발한 한화에 낙승…5위 키움과 반 경기 차

링크핫 0 865 2021.10.08 22:07
SSG 선수단
SSG 선수단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SSG 랜더스가 사사구 14개를 남발한 한화 이글스를 꺾고 5위 키움 히어로즈를 반 경기 차로 추격했다.

SSG는 8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신한은행 2021 SOL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서 7-3으로 이겼다.

SSG는 1회 최주환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3회초 대량 득점의 물꼬도 최주환이 텄다.

최주환은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터뜨렸고, 후속 타자 추신수가 중전 안타를 쳐 무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코너에 몰린 한화 선발 남지민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SSG 후속 타자 최정은 스트레이트 볼넷을 기록했고, 한유섬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2-0으로 도망갔다.

이후 한화는 황영국을 구원 투입했다. SSG는 오태곤이 삼진, 박성한이 외야 플라이로 아웃됐지만, 이현석이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4-0을 만들었다.

SSG는 5회 추가점을 얻었다. 오태곤이 몸에 맞는 공을 기록한 뒤 도루를 성공해 1사 2루 기회를 잡은 뒤 이현석이 좌전 적시타를 때렸다.

SSG는 5회말 한 점을 내줬지만, 6회초 다시 도망갔다.

선두타자 추신수는 볼넷을 기록한 뒤 도루를 기록했고, 오태곤의 중견수 플라이 때 3루 진루에 성공했다.

이때 한화는 급하게 중계플레이를 하다가 2루수 김태연이 공을 흘렸고, 그 틈을 놓치지 않은 추신수는 홈을 훔쳤다.

위기도 있었다. SSG는 7회 잘 던지던 선발 투수 샘 가빌리오가 하주석, 노시환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실점한 뒤 에르난 페레즈에게 희생 플라이를 내줘 6-3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구원 등판한 서진용이 불을 끈 뒤 8회엔 박민호와 김태훈이 실점 없이 막았다.

SSG 선발 가빌리오는 6⅓이닝을 5피안타 8탈삼진 무사사구 3실점으로 잘 막아 시즌 4승(4패)째를 거뒀다.

타석에선 추신수가 3타수 1안타 3볼넷 2득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한화 마운드는 무려 14개의 사사구를 기록하며 자멸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1101 홍정민·방신실·이예원, KLPGA 투어 시즌 4승 선착 경쟁 골프 03:22 1
61100 남자 U-17 월드컵 최종명단에 김예건·구현빈·김은성 발탁 축구 03:22 1
61099 파라과이전 완승 홍명보 "정신적 어려움 극복이 가장 큰 수확" 축구 03:22 1
61098 한독 모터스, KLPGA 박혜준과 차량 후원 협약 골프 03:22 1
61097 전설이 전설에게…손흥민, 차범근 축하받고 138번째 경기 출격(종합) 축구 03:22 1
61096 '비운의 아스널 스타' 윌셔, 33세에 잉글랜드 3부팀 지휘봉 축구 03:22 1
61095 박진만 삼성 감독 "배찬승·이호성, 팀도 살리고 나도 살렸다" 야구 03:22 1
61094 이숭용 SSG 감독 "준PO 쓰라림 가슴에 새겨 한 단계 더 도약" 야구 03:22 1
61093 정성천 라오스 여자축구대표팀 감독, U-17 남자대표팀도 지휘 축구 03:22 1
61092 KPGA 투어 더채리티클래식 16일 개막…옥태훈 시즌 4승 도전 골프 03:21 2
61091 프로배구 올스타전, 내년 1월 25일 춘천 호반체육관서 개최 농구&배구 03:21 1
61090 '7이닝 무실점' 삼성 에이스 후라도 "실수 빨리 고치려고 해"(종합) 야구 03:21 1
61089 '해먼즈 더블더블' 현대모비스, 연패 탈출…가스공사는 5연패 농구&배구 03:21 1
61088 '2024 KS 마지막 아웃' 삼성 김성윤, 가을 악몽 극복 야구 03:21 2
61087 법원, 산황동 골프장 증설 인가 고시 '집행정지' 기각 골프 03: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