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바+레이나 52점' GS칼텍스, 페퍼저축은행에 3-2 역전승(종합)

'실바+레이나 52점' GS칼텍스, 페퍼저축은행에 3-2 역전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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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웰 데뷔전 11점' 한국전력, OK저축은행 꺾고 3위 도약

득점 후 기뻐하는 GS칼텍스 선수들
득점 후 기뻐하는 GS칼텍스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페퍼저축은행과 풀세트 접전을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GS칼텍스는 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홈경기에서 52점을 합작한 외국인 주포 지젤 실바(31점·등록명 실바)와 아시아 쿼터 레이나 도코쿠(21점)를 앞세워 페퍼저축은행에 세트 점수 3-2(25-27 25-18 19-25 25-18 17-15) 역전승을 낚았다.

이로써 4위 GS칼텍스는 2연승을 달리며 시즌 10승10패(승점 30)로 50% 승률을 맞췄다.

또 올 시즌 페퍼저축은행과 상대 전적도 2승2패로 균형을 맞췄다.

반면 6위 페퍼저축은행은 2연패에 빠져 시즌 7승13패(승점 21)가 됐다.

페퍼저축은행이 첫 세트 6점 차 열세를 딛고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며 기선을 잡았다.

1세트 8-9에서 연속 5점을 헌납하며 8-14를 허용했던 페퍼저축은행은 외국인 주포 조이 웨더링턴(등록명 조이)의 활약 속에 끈질긴 추격전을 펼쳐 승부를 듀스로 몰고 갔다.

페퍼저축은행은 25-25에서 박은서와 조이의 연속 퀵오픈 득점으로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장소연 감독(중앙)의 지시를 듣는 페퍼저축은행 선수들
장소연 감독(중앙)의 지시를 듣는 페퍼저축은행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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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가 1세트에 10득점에 성공률 69.2%의 순도 높은 공격으로 페퍼저축은행의 공격을 주도했다.

반격에 나선 GS칼텍스가 2세트에 유소연이 6점, 실바가 5점을 각각 수확하며 세트를 25-18로 이겨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페퍼저축은행이 3세트, GS칼텍스가 4세트를 가져가면서 승부는 최종 5세트에 접어들었다.

5세트에는 GS칼텍스의 괴물 공격수 실바가 매서운 활약으로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GS칼텍스는 듀스에 들어간 상황에서 14-15로 뒤져 패색이 짙었지만, 실바가 호쾌한 백어택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실바는 곧이어 두 차례 연속 후위 공격으로 득점하며 짜릿한 역전 드라마의 대미를 장식했다.

특히 실바는 5세트에만 8득점에 성공률 61.5%의 순도 높은 공격으로 풀세트 접전 승리에 일등 공신이 됐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의 조이는 양팀 최다인 36점을 뽑으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같은 시간 수원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선 한국전력이 26점을 뽑은 외국인 주포 쉐론 베논 에번스(등록명 베논)와 김정호(15점)의 활약을 앞세워 OK저축은행에 세트 점수 3-1(21-25 25-11 25-19 25-22) 역전승을 낚았다.

득점 후 기뻐하는 한국전력 선수들
득점 후 기뻐하는 한국전력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로써 한국전력은 2연승 휘파람을 불며 시즌 12승8패(승점 33)를 기록, KB손해보험(승점 31)을 끌어내리고 3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또 OK저축은행과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3승1패의 우위를 이어갔다.

발목 부상으로 계약이 해지된 자르갈척트 엥흐에르덴(등록명 에디) 대체 선수로 영입된 무사웰 칸(등록명 무사웰)은 V리그 신고 무대에서 블로킹 5개를 포함해 11점을 뽑아 합격점을 받았다.

반면 5위 OK저축은행은 2연패에 빠지며 시즌 9승11패(승점 28)가 됐다.

경기 전 '에이스가 분발해야 한다'는 신영철 OK저축은행 감독의 지적을 받은 외국인 주포 디미타르 디미트로프(등록명 디미트로프)가 1세트에 10점을 사냥하며 세트 승리에 앞장섰다.

득점 후 기뻐하는 OK저축은행 선수들
득점 후 기뻐하는 OK저축은행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하지만 한국전력이 2세트 들어 거센 반격으로 승부의 흐름을 바꿨다.

한국전력은 2세트 경기를 시작하자마자 김정호의 백어택을 시작으로 연속 4점을 몰아쳤고, 10-4에서도 3연속 득점으로 13-4, 9점 차로 달아났다.

기세가 오른 한국전력은 18-8에서 무사웰이 상대 팀 차지환의 공격을 가로막으며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공격하는 한국전력의 무사웰 칸
공격하는 한국전력의 무사웰 칸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트 점수 1-1을 만들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한국전력이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한국전력은 3세트 7-6에서 베논의 백어택을 시작으로 연속 3점을 쓸어 담아 기선을 잡은 뒤 22-18에선 무사웰이 상대 팀 차지환의 퀵오픈을 차단하며 OK저축은행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4세트에도 초반 서재덕의 블로킹으로 2-2 균형을 깬 한국전력은 12-9에서 베논의 퀵오픈과 무사웰의 속공으로 점수를 벌렸고, 19-14에서 서재덕의 퀵오픈으로 20점 고지에 올라서며 승부를 갈랐다.

OK저축은행은 토종 공격수 차지환(16점)과 전광인(12점)이 28점을 합작했지만, 외국인 주포 디미트로프는 10득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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