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특수' 제주 골프장…지난해 289만명 찾아 최고 기록

'코로나 특수' 제주 골프장…지난해 289만명 찾아 최고 기록

링크핫 0 474 2022.02.02 07:20

해외 원정 골프 불가능해지자 제주로 골프 관광객 몰려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지역 골프장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수를 톡톡히 보며 지난해 골프장 내장객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제주 골프장
제주 골프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2일 제주도가 공개한 '2021 골프장 내장객 현황'을 보면 지난해 12월까지 총 289만8천742명이 찾아 2020년 238만4천802명보다 21.6% 늘었다.

이 중 제주도민 이외 내국인과 외국인 내장객은 185만2천67명으로, 전년 동기 126만8천22명보다 46.1% 증가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 원정 골프가 불가능해지자 제주로 골프 관광객이 몰린 것이다.

코로나19 발생 첫해인 2020년 역시 도내 골프장은 특수를 누렸다.

2020년 골프 내장객은 239만9천511명으로 2019년(209만1천504명)보다 14.7% 증가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최근 제주지역 골프장 내장객 현황을 보면 2016년 194만5천684명, 2017년 216만7천510명, 2018년 190만5천864명, 2019년 209만1천504명, 2020년 239만9천511명, 2021년 289만8천742명 등이다.

제주에서 즐기는 골프
제주에서 즐기는 골프

[연합뉴스 자료사진]

하지만, 제주지역 골프장을 바라보는 도민 사회의 시선은 곱지 않다.

코로나19 특수와 각종 세제 혜택에도 불구하고 가격을 인상하고 도민 혜택을 축소할 뿐만 아니라 지방세를 체납하는 등 도내 골프장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오기 때문이다.

제주도는 지난해 변제 여력이 있음에도 장기간 지방세 100억원 이상을 채납한 제주지역 한 골프장을 강제로 공매 처분 의뢰했고, 다른 지방세 체납 골프장 등에 지하수 시설 단수 조치 등을 단행했다.

도는 또 올해부터 회원제 골프장의 건축물과 토지 재산세율을 4% 인상한다.

제주에는 총 30곳의 골프장이 있으며, 이 중 회원제 골프장은 17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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