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인쿠시, 아시아쿼터 선수 등록 완료…등번호는 1번

여자배구 인쿠시, 아시아쿼터 선수 등록 완료…등번호는 1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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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ITC 발급 이어 배구연맹 통해 공시…19일 GS전 출격 대기

여자배구 정관장 유니폼을 입게 된 인쿠시
여자배구 정관장 유니폼을 입게 된 인쿠시

[정관장 배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여자 프로배구 정관장에 입단한 몽골 국적의 인쿠시(20·몽골 이름 자미안푸렙 엥흐서열)가 V리그 데뷔를 위한 모든 절차를 마쳤다.

정관장은 18일 인쿠시를 2025-2026 V리그에 출전할 아시아쿼터 선수로 한국배구연맹(KOVO)을 통해 공시했다.

선수 등록을 마친 인쿠시 포지션은 아웃사이드 히터로, 등번호는 1번을 달고 뛴다.

인쿠시는 지난 11일 몽골로 넘어가 프로배구 선수로 뛸 수 있는 예술흥행(E6) 비자를 받았고 전날 국제배구연맹(FIVB)으로부터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 절차를 마쳤다.

그는 1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GS칼텍스와 홈경기 출격을 준비한다.

그는 홈경기 당일 오후 5시 30분부터 충무체육관 인터뷰실에서 V리그에 데뷔하는 소감과 각오를 밝힐 예정이다.

고희진 정관장 감독(왼쪽)과 인쿠시
고희진 정관장 감독(왼쪽)과 인쿠시

[정관장 배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배구 여제' 김연경이 감독을 맡은 MBC 배구 예능 프로그램인 '신인 감독 김연경'에서 '외인부대' 필승 원더독스의 주전 공격수로 주목받았던 그는 정관장의 아시아 쿼터 선수인 위파위 시통이 지난 2월 무릎 수술 후 코트 복귀가 늦어지면서 대체 아시아 쿼터 선수로 정관장에 입단했다.

'신인감독 김연경'의 김연경 감독과 인쿠시(오른쪽)

[인쿠시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인쿠시는 이선우와 박혜민, 곽선옥 등이 번갈아 나서는 아웃사이드 히터 포지션에서 정관장의 새로운 공격 옵션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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