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부천, 승강PO 1차전서 수원FC 1-0 격파…'승격 보인다!'

K리그2 부천, 승강PO 1차전서 수원FC 1-0 격파…'승격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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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바사니, 후반전 킥오프 48초 만에 결승골 '폭발'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부천FC 바사니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부천FC 바사니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가 '골잡이' 바사니의 결승골을 앞세워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K리그1 수원FC를 꺾고 역대 첫 1부리그 승격을 향해 한 걸음 전진했다.

부천은 5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 승강 PO 2025 1차전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팀 창단 이후 처음 승강 PO에 진출한 부천은 1차전 승리를 따내며 오는 8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승강 PO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첫 1부 승격의 기쁨을 맛보는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반면 올시즌 K리그1에서 10위에 그쳐 승강 PO에 나선 수원FC는 6년 만의 K리그2 강등의 위기에 봉착했다.

전날 폭설로 하루 연기된 이날 경기에서 첫 득점 기회는 부천이 잡았다.

전반 4분 바시니의 침투 패스를 받은 티아깅요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쇄도하는 순간 수원FC 미드필더 이재원에게 밀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하지만 주심은 온 필드 리뷰에 나선 뒤 티아깅요가 페널티지역 직전에 반칙을 당한 것을 확인하고 페널티킥 대신 직접 프리킥을 선언했다.

부천은 프리킥 기회에서 바사니의 패스를 받은 박찬준의 슈팅이 수비벽에 막히며 득점에 이르지 못했다.

반격에 나선 수원FC는 전반 35분 윌리안이 내준 볼을 노경호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강하게 때린 볼이 수비수에게 맞고 빗나가며 아쉬움을 남겼다.

수원FC는 전반 40분에도 윌리안의 오른쪽 측면 프리킥이 골키퍼의 펀칭에 막혀 흘러나오자 한찬희가 오른발 발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디딤발이 미끄러지며 위력이 떨어져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바사니의 득점을 기뻐하는 부천FC 팬들
바사니의 득점을 기뻐하는 부천FC 팬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천은 후반전 킥오프 48초 만에 골맛을 봤고, 주인공은 K리그2 정규리그에서 14골을 뽑아낸 '골잡이' 바사니였다.

바사니는 이의형이 오른쪽 측면에서 투입한 크로스가 수비수 맞고 흐르자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잡아 왼발 터닝 슈팅으로 수원FC 골대 오른쪽 구석에 볼을 꽂았다.

바사니는 후반 18분 중앙선 부근에서 볼을 빼앗은 뒤 전진한 골키퍼를 보고 장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재빨리 골대로 뒷걸음친 수원FC 골키퍼 안준수가 가까스로 볼을 쳐내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부천FC 이영민 감독
부천FC 이영민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위기에 빠진 수원FC는 두 차례 슈팅에 그친 'K리그1 득점왕' 싸박의 위력이 먹히지 않자 후반 25분 김경민을 투입하며 전술 변화에 나섰다.

동점골 사냥에 집중한 수원FC는 후반 43분 김경민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가슴으로 볼을 트래핑한 뒤 왼발 터닝 슈팅을 때린 게 몸을 날린 부천 골키퍼 김형근의 슈퍼 세이브에 막힌 게 아쉬웠다.

후반 추가 시간에는 수원FC 루안의 슈팅이 부천의 오른쪽 골대를 때리는 불운까지 겹쳤다.

위기를 넘긴 부천은 수원FC의 막판 공세를 가까스로 막아내며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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