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2026 북중미 월드컵서 코너킥도 VAR 적용 검토

FIFA, 2026 북중미 월드컵서 코너킥도 VAR 적용 검토

링크핫 0 73 2025.12.04 03:22
이영호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국제축구평의회는 '경기 시간 지연'으로 반대 의견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이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코너킥 판정에 비디오 판독(VAR)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3일(한국시간) "FIFA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코너킥 판정에 VAR 체크 도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지난 10월 국제축구평의회(IFAB) 회의에서는 해당 안건이 거부됐지만 FIFA는 내년 월드컵에서 자체 실험을 진행해 VAR 프로토콜의 공식 항목으로 추가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VAR은 득점·페널티킥·퇴장·잘못된 경고 등의 상황에만 적용됐다. FIFA는 2023년부터 VAR의 범위를 프리킥, 코너킥, 두 번째 옐로카드 상황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축구 규칙을 제정하는 IFAB는 지난 10월 회의를 통해 '두 번째 옐로카드를 잘못 줘 퇴장으로 이어진 경우'까지 VAR의 범위를 확대하는 데 합의했지만, 코너킥 판정 검토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IFAB는 이에 대해 코너킥을 VAR에 추가하면 VAR을 도입한 모든 프로리그가 이를 따라야 하는데, 기술적·인적 자원의 부족뿐만 아니라 경기 시간의 상당한 지연까지 불가피해 반대 의견을 내놨다.

특히 '두 번째 옐로카드 판정'은 시즌 내 발생 빈도가 낮지만, 경기당 평균 10개 이상 나오는 코너킥 판정은 대부분 명확해 VAR 항목에 추가할 필요가 없다는 게 IFAB의 판단이다.

FIFA는 IFAB의 부정적인 의견에도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코너킥의 VAR 적용을 도입할 공산이 크다.

FIFA는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각 경기에 VAR 심판을 5명씩 배치하는 공격적인 조치로 판정 불만을 낮추는 데 공을 들였다.

특히 공인구에는 누가 마지막으로 공을 건드렸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술도 적용돼 판정에 무리가 없는 상태다.

다만 코너킥 직후 득점이 나올 때만 VAR을 가동하면 공격팀이 원래 골킥 판정이 나왔어야 한다는 것을 인지할 경우 롱킥 대신 직접 득점이 불가능한 짧은 패스를 통해 득점을 노리는 상황으로 VAR을 피해갈 편법도 나올 수 있다.

이러면 FIFA는 결국 모든 코너킥 판정을 모두 VAR로 검토해야 하는 상황을 피할 수 없는 단점도 예상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4722 각오 밝히는 류지현 감독 WBC 훈련 마감한 류지현 감독 "만족도는 90%…철저히 준비해" 야구 03:23 0
64721 몸 푸는 류현진 등판 명단서 사라진 류현진…대표팀 마운드 작전 변경하나 야구 03:23 0
64720 맥스 셔저 사이영상 3회 수상 셔저, MLB 토론토와 1년 재계약(종합) 야구 03:22 0
64719 득점 후 기뻐하는 한국도로공사 선수들 '타나차 없는' 도로공사, 정관장 꺾고 선두 굳히기 돌입(종합) 농구&배구 03:22 0
64718 김성현의 1라운드 경기 모습. 김성현, PGA 투어 코그니전트 클래식 첫날 공동 98위 골프 03:22 0
64717 [여자농구 중간순위] 27일 농구&배구 03:22 0
64716 포드의 17번 홀 경기 모습. 한 발 물에 담그고 4타 잃은 포드, 2개 홀 연속 샷 이글로 만회(종합) 골프 03:22 0
64715 [프로배구 중간순위] 27일 농구&배구 03:22 0
64714 골프존 CI 골프존 "대법원판결에 적극적인 대응…창작성 등 판단 받겠다" 골프 03:22 0
64713 GS칼텍스의 오세연(왼쪽)과 안혜진 '부상 복귀' 오세연·'86일 만의 선발' 안혜진, GS 봄배구 희망 농구&배구 03:22 0
64712 브라질 축구 스타 네이마르. 부상 회복 후 3경기 만에 멀티골…네이마르 부활하나 축구 03:22 0
64711 최지만(왼쪽)과 브리온컴퍼니 임우택 대표 MLB 통산 홈런 67개 최지만, 브리온컴퍼니와 매니지먼트 계약 야구 03:22 0
64710 대만 스프링캠프 도박장 출입으로 30경기 정지 징계받은 나승엽 '도박파문' 롯데, 생뚱맞게 구단 고위층 문책…내용은 또 비공개 야구 03:21 0
64709 몸 푸는 야구 대표팀 미국 야후스포츠, 한국 WBC 8강 '가능하지만 확실치는 않아' 야구 03:21 0
64708 포드의 17번 홀 경기 모습. 한 발 물에 담그고 4타 잃은 포드, 2개 홀 연속 샷 이글로 만회 골프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