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챔피언' LG, 오스틴·톨허스트·치리노스와 재계약

'프로야구 챔피언' LG, 오스틴·톨허스트·치리노스와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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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170만달러, 치리노스 140만달러, 톨허스트 120만달러

솔로홈런 친 오스틴
솔로홈런 친 오스틴

(대전=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27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6회초 2사 LG 오스틴이 솔로 홈런을 친 뒤 밝은 표정으로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25.9.27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2025년 프로야구 챔피언 LG 트윈스가 통합우승(정규시즌·한국시리즈)의 주역 외국인 선수 3명과 재계약했다.

LG는 3일 "타자 오스틴 딘,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 요니 치리노스와 재계약하며 2026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고 밝혔다.

오스틴 딘은 총액 170만달러(계약금 30만달러·연봉 110만달러·인센티브 30만달러), 톨허스트는 120만달러(계약금 20만달러·연봉 80만달러·인센티브 20만달러), 치리노스는 140만달러(계약금 30만달러·연봉 90만달러·인센티브 20만달러)에 도장을 찍었다.

LG 주전 1루수 오스틴은 2023년부터 4년째 LG에서 뛴다.

오스틴은 3시즌 동안 39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5, 464안타, 86홈런, 322타점을 올렸다.

2024년에는 132타점으로 이 부문 1위를 차지하고, 2023∼2024시즌에는 2년 연속 1루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오스틴은 올해 부상 탓에 116경기만 뛰었다.

하지만, 31개의 아치를 그리며 LG 구단 사상 최초로 2시즌 연속 30홈런(2024년 32개·2025년 31개) 고지를 밟았다.

오스틴은 "내년에 다시 팀에 돌아올 수 있게 돼 기쁘다. LG 트윈스는 나와 우리 가족에게 집과 같은 곳"이라며 "구단, 코칭스태프, 팬들께 감사하다. 2026시즌에는 더 좋은 경기력으로 경기장 안팎에서 좋은 동료가 되겠다"고 말했다.

LG 톨허스트
LG 톨허스트 '승리가 보여!'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3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7회말 2사 LG 톨허스트가 한화 최재훈을 삼진아웃으로 처리한 뒤 환호하고 있다. 2025.10.31 [email protected]

올해 8월부터 LG에서 던진 톨허스트는 8경기 6승 2패, 평균자책점 2.86으로 호투해 '후반기 에이스'로 활약했고 한국시리즈에서도 2승(평균자책점 2.08)을 거뒀다.

'2025시즌 LG 우승의 마지막 퍼즐'로 불린 톨허스트는 "2026시즌은 팀과 처음부터 함께할 생각에 기쁘고, 열정적인 우리 LG 트윈스 팬들을 만날 생각에 설렌다"며 "내년에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약속했다.

치리노스,
치리노스, '하늘을 향해'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3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6회말 수비를 마친 LG 치리노스가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2025.10.30 [email protected]

치리노스는 올해 정규시즌 30경기에 등판해 13승 6패, 평균자책점 3.31을 올렸다.

한국시리즈에서는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한 경기에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잘 던졌다.

치리노스는 "통합우승을 달성한 팀 동료, 코칭스태프와 다시 한번 2026시즌 우승이라는 큰 목표에 도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KBO리그 최고의 팬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2026시즌에는 2025시즌보다 더 나아진 모습으로 팀에 더욱 큰 보탬이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LG 구단은 "외국인 선수 3명은 공수에서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해줬다. 오스틴, 치리노스, 톨허스트가 KBO리그에 완벽히 적응한 모습을 보여준 만큼, 내년 시즌에는 더 좋은 활약을 해줄 것"이라며 "이들은 실력뿐만 아니라 팀워크와 인성도 뛰어나 팀 분위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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