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우리은행, '1위 확정' KB 15연승 저지

여자농구 우리은행, '1위 확정' KB 15연승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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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점 박혜진·19점 9리바운드 김소니아 승리 쌍끌이

우리은행 박혜진
우리은행 박혜진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청주 KB와 자존심 대결에서 웃었다.

우리은행은 26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KB에 79-74로 이겼다.

5라운드 5전 전승을 기록한 2위 우리은행(17승 8패)은 3위 인천 신한은행(14승 10패)과 격차를 2.5승으로 벌렸다.

또 맞대결 전적에서 KB에 2승 3패로 따라붙었다. 우리은행은 올 시즌 KB에 패배를 안긴 유일한 팀이다.

두 팀은 3월 16일 시즌 마지막 정규리그 대결을 남겨두고 있다.

직전 용인 삼성생명과 경기에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KB(23승 2패)는 이날 패배로 연승 행진이 14경기에서 멈췄다.

KB는 40-41로 뒤지던 3쿼터 초반 '원투 펀치' 박지수와 강이슬이 연달아 다치는 악재를 맞았다.

쿼터 종료 8분여를 앞두고 강이슬이 골밑에서 발목을 다쳤다.

불과 20여 초 뒤 박지수도 골밑 싸움을 하다 쓰러졌다. 박지수는 오른쪽 발목을 부여잡고 고통을 호소했다.

발목 부여잡고 고통 호소하는 박지수
발목 부여잡고 고통 호소하는 박지수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두 선수가 코트 밖으로 물러났으나 김소담이 골밑에서 잘 버티고 염윤아, 최희진이 착실하게 득점한 덕에 우리은행은 쉽게 달아나지 못했다.

박지수와 강이슬은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닌 듯 4쿼터 시작과 함께 동시에 코트로 돌아왔다.

하지만 박지수의 움직임은 전반보다 다소 둔해 보였다.

우리은행은 4쿼터 초반 김정은의 3점과 박지현의 속공 레이업 등으로 65-55, 10점 차로 달아났다.

KB가 막판에 거세게 추격한 가운데 30여 초를 남기고 우리은행 최이샘이 77-72를 만드는 중거리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승부의 추는 우리은행 쪽으로 확 기울었다.

24점을 올린 박혜진과 19득점에 리바운드 9개를 잡아낸 김소니아가 우리은행의 승리를 쌍끌이했다.

박지수는 3쿼터를 거의 뛰지 않았는데도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27점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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