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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할 타율로 시즌을 마감한 상무 류현인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지난 3월 14일 개막한 2025 KBO 퓨처스리그가 27일 경기를 끝으로 정규리그 대장정을 마쳤다.

남부리그에서는 박치왕 감독이 이끄는 상무가 14년 연속, 북부리그에서는 이대진 감독의 한화 이글스가 4년 연속 우승했다.

남부리그에서는 상무 선수들의 개인 기록이 돋보였다.

류현인(상무)은 타율 0.412로 2017년 홍창기(0.401·당시 경찰청) 이후 8년 만에 퓨처스리그 4할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한동희(상무)는 27홈런, 115타점으로 홈런과 타점 부문을 석권했다.

투수 부문에서는 조이현(kt wiz)이 평균자책점 3.60과 10승으로 2관왕을 차지했다.

북부리그에서는 장규현(한화)이 타율 0.376으로 1위에 올랐고, 홈런은 하재훈(SSG 랜더스)과 홍성호(두산 베어스)가 11개로 공동 1위다.

홍성호는 63타점으로 타점 1위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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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KBO 퓨처스리그 개인 부문별 수상자

[한국야구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투수 부문에서는 김주온(LG 트윈스)이 평균자책점 3.69, 이태양(한화)이 8승으로 각각 1위에 올랐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는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을 전 구장에 확대 도입하고, 체크스윙 비디오판독을 시행해 안정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KBO리그에도 적용하는 등 기술 발전의 시험대 역할도 수행했다.

정규리그를 마친 퓨처스리그는 올해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을 도입해 2군 최강자를 가린다.

챔피언결정전 준결승은 29일 오후 1시에 열린다.

한 이닝 최다 15득점 기록을 세운 남부리그 1위 상무의 막강 타선과 북부리그 평균자책점 1위 김주온이 버티는 2위 LG의 마운드가 문경에서 맞붙는다.

서산에서는 북부리그 팀 홈런 1위인 한화와 남부리그 평균자책점 1~3위(조이현, 강건, 한차현)를 모두 보유한 kt가 격돌한다.

준결승 승리팀은 10월 1일 오후 7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단판으로 초대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우승 구단에는 상금 3천만원을 주고, 경기는 티빙과 tvN 스포츠, KBO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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