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경쟁 팀들 주말 맞대결…순위 변화 분수령 될까

프로야구 경쟁 팀들 주말 맞대결…순위 변화 분수령 될까

링크핫 0 31 09.13 03:20
김동찬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선두 LG는 KIA와 2연전…2위 한화는 최하위 키움과 3연전

13∼14일 대구서 4위 kt vs 5위 삼성 격돌도 '빅 매치'

LG와 한화의 경기 모습.
LG와 한화의 경기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야구 2025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순위 경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주말에 유독 경쟁 팀들의 맞대결이 많이 편성돼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현재 순위 경쟁이 벌어지는 지점은 두 곳이다.

먼저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선두 다툼이 최근 다시 불 붙을 조짐을 보인다.

1위 LG가 최근 4경기 1승 3패로 주춤한 사이에 한화가 이달 5승 1패로 성적을 내면서 두 팀의 승차가 3.5경기로 줄었다.

이번 주말 일정을 보면 LG가 12일 NC 다이노스, 13일과 14일에는 KIA 타이거즈와 홈 3연전을 치른다.

NC와 KIA는 11일까지 7, 8위에 머물고 있지만 아직 '가을 야구' 희망을 품고 있는 팀들이라 LG로서는 쉽지 않은 대진이다.

반면 한화는 12일부터 14일까지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를 역시 안방으로 불러 3연전을 벌인다.

한화는 올해 키움을 상대로 12승 1패로 절대 우위를 보인다.

또 한화는 선두 추격이라는 동기 부여 요소가 있지만, 이미 최하위가 확정된 키움은 상대적으로 필승 의지가 덜 한 것이 사실이다.

선발 투수도 한화는 키움과 3연전에 12일 코디 폰세, 13일 문동주가 차례로 출격한다.

LG는 12일 NC전에 14승 투수 라일리 톰슨을 상대한다.

26일부터 사흘간 LG와 한화의 3연전이 열릴 예정이기 때문에 추격하는 입장인 한화로서는 그전까지 3경기 차 미만으로 따라가 놓으면 선두 탈환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kt와 삼성의 경기 모습.
kt와 삼성의 경기 모습.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LG와 한화의 선두 경쟁에 이어서는 3∼8위 순위 다툼이 치열하다.

3위 SSG 랜더스가 4위 kt wiz에 2경기 차로 앞서 있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가을 야구' 마지노선인 5위 삼성 라이온즈와 6위 롯데 자이언츠는 불과 1경기 차이다.

5위 삼성과 7위 NC는 2.5경기, 8위 KIA는 3.5경기 차이지만 NC와 KIA 모두 16경기가 남은 만큼 아직 포기하기에는 이르다.

13, 14일에는 4위 kt와 5위 삼성이 대구에서 격돌한다.

11일 SSG와 홈 경기에서 4-1로 이기다가 4-8 역전패를 당한 삼성으로서는 kt와 2연전마저 그르칠 경우 5위도 위태로워진다.

롯데는 13일 SSG와 홈 경기에서 5위권 재진입을 노린다. 그러나 SSG도 '3위 굳히기'를 위해서는 1승이 아쉬운 처지다.

12, 13일의 비 예보도 변수다. 경기 취소 여부에 따라 상대 외국인 투수를 피하거나 만나게 될 수도 있고, 더블헤더 편성 가능성도 생기기 때문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0350 '타선 폭발' LG, kt 꺾고 더블헤더 싹쓸이…우승 매직넘버 '6'(종합2보) 야구 03:23 4
60349 부상 불운, 이제 그만…울산 엄원상 "막중한 책임감 갖고 뛸 것" 축구 03:23 6
60348 '원샷 원킬' 손흥민, MLS 첫 해트트릭…LAFC 연승 견인(종합) 축구 03:23 7
60347 MLB 승률 1위 밀워키, 가을야구 앞두고 선발 킨타나 IL 등재 야구 03:22 4
60346 류지현 WBC 감독, 19일 미국 출국…MLB 한국계 선수 의사 타진 야구 03:22 4
60345 새 시즌 전력 미리보자…부활한 프로농구 시범경기 20일 개막 농구&배구 03:22 4
60344 전북 우승 시계 '카운트다운'…서울 vs 광주 중위권 대혈투 예고 축구 03:22 8
60343 K리그1 팀 수·외국인 쿼터 확대되나…현안 공청회 23일 개최 축구 03:22 6
60342 [프로야구 창원전적] 삼성 9-5 NC 야구 03:22 4
60341 [부산소식] 경남여중 배구부, 전국대회 5관왕 달성 농구&배구 03:22 5
60340 1군서 첫 끝내기 안타 두산 홍성호 "진짜 잘하고 싶었다" 야구 03:22 4
60339 이승형, KPGA 챌린지 투어 19회 대회 우승…데뷔 첫 승 골프 03:22 4
60338 [프로야구 중간순위] 18일 야구 03:21 4
60337 카카오골프, 한가위 라운드 감사제…각종 할인 혜택 제공 골프 03:21 4
60336 이다연·박혜준 "내가 청라 여왕"…KLPGA 하나금융 1R 공동선두 골프 03:2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