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 동화 주인공' 바디, 38세에 세리에A 크레모네세 입단

'레스터 동화 주인공' 바디, 38세에 세리에A 크레모네세 입단

링크핫 0 19 09.03 03:22
안홍석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크레모네세 입단한 바디
크레모네세 입단한 바디

[US크레모네세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레스터 시티의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동화'의 주역인 제이미 바디가 38세에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제2의 축구 인생을 시작한다.

이탈리아 US크레모네세는 2일(한국시간) 바디 입단을 알렸다.

계약 기간은 내년 6월까지로 1년이며, 계약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

크레모네세는 지난 시즌 세리에B(2부) 4위로 정규리그를 마치고서 승격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해 올 시즌 세리에A에서 경쟁하게 됐다.

1부 잔류가 지상과제인 크레모네세는 이 목표를 이뤄 줄 골잡이로 잉글랜드 8부 리그부터 프리미어리그(EPL)까지 뛰어 본 바디를 선택했다.

레스터에서 EPL 우승과 FA컵 우승을 이뤄냈고, 2019-2020시즌 EPL 골든부츠(득점왕)도 거머쥔 '특급 골잡이' 바디에게 크레모네세 팬들은 1부 잔류 이상의 성과를 기대한다.

로이터 통신은 바디가 크레모나에 도착하자 팬들이 몰려들어 '우리를 유럽클럽대항전으로 데려가!'라는 구호를 외쳤다고 전했다.

크레모네세는 세리에A 개막 2연승을 달리고 있다. 사수올로와 개막전에서 3-2로 이겼고 '거함' AC밀란과의 2라운드에서도 2-1 깜짝 승리를 거뒀다.

바디는 13년을 뛴 레스터와 올여름 결별했다.

2012년 5부 리그 플리트우드 타운에서 몸값 100만 파운드(약 19억원)에 챔피언십(2부 리그)에 있던 레스터로 이적한 바디는 지난 시즌까지 레스터 홈인 킹파워 스타디움을 누볐다.

무려 500경기에서 200골(71도움)을 터뜨리며 축구사상 최고의 동화로 남은 2015-2016시즌 EPL 우승을 비롯해 FA컵(2021), 커뮤니티실드(2021), 챔피언십(2014, 2024) 우승을 달성했다.

중소규모 구단인 레스터는 바디의 빠른 발과 결정력 덕에 EPL의 강호로 군림할 수 있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9990 일본 덴소, 박신자컵 결승 선착…스페인 사라고사에 역전승 농구&배구 03:22 1
59989 삼성, 사상 최초 시즌 관중 140만 돌파…'인기는 우리가 1위' 야구 03:22 1
59988 '출격 예고' 카스트로프, 한국 국가대표 첫 등번호는 '23번' 축구 03:22 1
59987 [프로야구 창원전적] KIA 8-4 NC 야구 03:22 1
59986 [프로야구] 7일 선발투수 야구 03:21 1
59985 조상혁 3골 이민성호, U-23 아시안컵 예선서 라오스도 7-0 대파 축구 03:21 1
59984 [박신자컵 여자농구전적] 후지쓰 78-73 KB 농구&배구 03:21 1
59983 [프로야구 중간순위] 6일 야구 03:21 1
59982 '미국전 D-1' 홍명보호, 경기장 잔디 밟으며 담금질 완료 축구 03:21 1
59981 프로농구 SK 새얼굴 톨렌티노, 득점력은 합격점…스피드는 글쎄 농구&배구 03:21 1
59980 유현조, KLPGA 투어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3R 선두…박결 2위 골프 03:21 1
59979 PSG 엔리케 감독, 자전거 사고로 쇄골 골절…수술받기로 축구 03:21 1
59978 KB, 후지쓰에 져 박신자컵 4강 탈락…2년 연속 일본팀끼리 결승(종합) 농구&배구 03:21 1
59977 한국,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2차전서 일본에 패배 야구 03:21 1
59976 오타니 긴급 선발 등판에도…다저스, 볼티모어에 패해 4연패 야구 03:2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