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이슬 20점' KB, 박신자컵서 신한은행 꺾고 조 2위(종합)

'강이슬 20점' KB, 박신자컵서 신한은행 꺾고 조 2위(종합)

링크핫 0 15 09.03 03:20
설하은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삼성생명, BNK에 극적 역전승…이상범호 하나은행, 덴소에 33점 차 대패

강이슬
강이슬

[한국여자농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여자농구 청주 KB가 박신자컵 여자농구에서 20점을 몰아친 강이슬을 앞세워 인천 신한은행을 꺾고 2승째를 챙겼다.

KB는 2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 BNK금융 박신자컵 여자농구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신한은행을 72-52로 꺾었다.

KB는 2승 1패를 기록, B조 2위에 자리했다.

신한은행은 1승 2패로 4위다.

33-25로 전반을 주도한 KB는 3쿼터 초반 강이슬의 연속 5득점과 양지수의 외곽포, 성수연과 송윤하의 연속 득점을 묶어 한때 20점 차로 도망가기도 했다.

신한은행의 맹추격을 받아 51-40으로 앞선 채 마지막 쿼터에 들어선 KB는 경기 종료 5분 24초 전 강이슬의 외곽포, 3분 22초 전 송윤하의 페인트존 득점 등 내리 13득점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KB의 강이슬은 20점 7리바운드로 펄펄 날았고, 허예은은 3점포 4개를 포함한 16점 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신한은행에서는 허유정이 3점포 3개를 포함한 14점으로 분투했다.

삼성생명 가와무라
삼성생명 가와무라

[한국여자농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용인 삼성생명은 부산 BNK에 68-66, 2점 차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생명은 1승 2패로 A조 4위에 자리했다. BNK는 3패로 A조 최하위다.

10개 팀이 A조, B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가 4강에 오르는 이번 대회에서 두 팀 모두 4강 진출은 이미 좌절됐다.

42-58로 뒤진 채 3쿼터를 마친 삼성생명은 마지막 쿼터에서 대역전 드라마를 썼다.

마지막 쿼터 중반 최예슬의 외곽포와 김단비의 연속 3점포, 최예슬의 자유투 두 방 등 내리 11득점 해 BNK를 3점 차로 압박했고, 종료 2분 44초 전엔 유하은의 먼 거리 2점으로 1점 차로 따라붙었다.

종료 2분 5초 전엔 김아름이 외곽포를 터뜨려 65-63으로 역전했다.

종료 1분 2초 전 이소희에게 자유투 두 방을 내줘 리드를 내줬으나, 45초 전 유하은의 페인트존 득점으로 다시 전세를 뒤집었고, 종료 17초 전 강유림의 자유투로 68-66을 만들었다.

경기 종료 직전 이소희가 던진 슛이 림에 맞고 나오면서 삼성생명의 승리가 확정됐다.

삼성생명의 아시아 쿼터 가와무라 미유키가 12점으로 활약했고, 김단비와 최예슬이 11점씩 기록했다.

BNK에서는 김정은과 이소희(이상 17점)가 분투했다.

이이지마 사키
이이지마 사키

[한국여자농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상범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여자농구 부천 하나은행은 일본의 덴소 아이리스에 59-92로 졌다.

1차전에서 청주 KB에 34점 차로 대패한 데 이어 지난 시즌 일본 W리그 준우승팀 덴소에도 33점 차로 크게 져 2패를 떠안은 하나은행은 B조 최하위에 그쳤다.

이상범 감독의 데뷔승도 다음으로 미뤄졌다.

덴소는 2승 무패로 조 1위를 지켰다.

하나은행은 전반 2점슛을 26차례 시도해 5개만 성공하는 데 그친 탓에 26-48로 크게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서도 실책 7개를 쏟아내며 37-70으로 마지막 쿼터에 들어섰고 결국 점수 차를 줄이지 못해 완패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부산 BNK에서 하나은행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아시아 쿼터 이이지마 사키가 13점으로 분투했다.

덴소에서는 가사기 하루나, 가와이 마이(이상 14점)를 비롯해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고루 활약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0020 옌스 카스트로프, 첫 출장 '혼혈 태극전사' 카스트로프, 미국 상대로 무난한 A매치 데뷔(종합) 축구 03:23 0
60019 질주하는 이정후 이정후, 3경기 연속 멀티 히트…샌프란시스코는 9회말 끝내기 패 야구 03:23 0
60018 마에자와 미오 일본 후지쓰, 결승전서 덴소 잡고 여자 농구 박신자컵 2연패(종합) 농구&배구 03:22 0
60017 우스만 뎀벨레 PSG 뎀벨레·두에, 부상으로 전열 이탈…이강인에게 기회 올까 축구 03:22 0
60016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소셜미디어 캡처. 재배포 및 DB 금지] U-18 야구대표팀, 세계청소년선수권 남아공전 우천 서스펜디드 야구 03:22 0
60015 앞서가는 SSG 3위 SSG, 선두 LG 꺾고 5연승…4위 삼성도 2위 한화에 승리(종합) 야구 03:22 0
60014 축하 물벼락 맞는 김광현 'KK' 김광현의 2천번째 K "기록 세운 뒤 울컥…달성하고 싶었다" 야구 03:22 0
60013 롯데 박진 승부수 던진 프로야구, 처절한 불펜 총력전…3연투는 기본 야구 03:22 0
60012 추가골 넣은 이동경 황금 왼발 이동경, 선발출전에 득점까지…무르익는 '월드컵 꿈' 축구 03:22 0
60011 [프로야구 창원전적] NC 2-1 KIA 야구 03:22 0
60010 공중볼을 다투는 일본과 멕시코 선수들 '스리백' 일본 축구, 멕시코와 평가전서 0-0 무승부 축구 03:22 0
60009 알레산데르 비요르크의 드라이버 스윙. 35세 DP월드투어 골프 챔피언 "가족과 지내려 은퇴" 골프 03:22 0
60008 우승 퍼트를 넣고 포효하는 문도엽. 문도엽, 시즌 두 번째 우승…KPGA 파운더스컵 제패(종합) 골프 03:21 0
60007 경기 전 인사 나누는 손흥민-포체티노 아들같은 'Son'에 당한 포체티노 "세계 최고 공격수" 찬사 축구 03:21 0
60006 [KPGA 최종순위] KPGA 파운더스컵 골프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