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팬들 응원 대단했는데…실망시킨 것 같아 속상해"

손흥민 "팬들 응원 대단했는데…실망시킨 것 같아 속상해"

링크핫 0 302 2025.09.02 03:23
임미나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홈 데뷔전서 1-2 역전패…"결정적인 역할 하도록 빨리 적응할 것"

"팬들 응원 당연하다고 생각한 적 없어…태극기 응원에 애국심 가득"

LAFC 홈 데뷔전 후 기자회견에서 답하는 손흥민
LAFC 홈 데뷔전 후 기자회견에서 답하는 손흥민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손흥민이 31일(현지시간) LA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FC와의 홈 경기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첫 홈경기를 치른 소감에 대해 답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LA 슈퍼스타' 손흥민(33·LAFC)이 홈 데뷔전에서 골 사냥에 실패하고 역전패의 고배를 마신 데 대해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31일(현지시간) LA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FC와의 홈 경기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오늘은 정말 특별했다. 관중들의 응원이 정말 대단했다"며 "그래서 더 속상하다. 팬들은 오늘 한 골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받을 자격이 있었다"고 영어로 답했다.

그러면서 "팬들이 나를 정말 환영해줬고, 나 역시 이 밤을 정말 기다렸는데, 팬들이 실망하게 한 같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도 그는 "홈에서 다시 경기하는 게 정말 기대된다"며 "정말 집처럼 느껴졌다"고 강조했다.

LAFC 홈 데뷔전에서 질주하는 손흥민
LAFC 홈 데뷔전에서 질주하는 손흥민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 대한 전반적인 생각을 묻는 한국 취재진의 질문에도 "선수들이 열심히 한 부분에 대해 고맙게 생각하고, 결과적으로 승리를 가져오지 못한 것은 좀 운이 없었다고 생각한다"며 아쉬움을 표시했다.

이어 "그런 와중에 제가 할 역할을 최선을 다해서 했고, 그런 부분이 선수들에게 도움이 됐었으면 좋겠는데, 이런 경기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해주지 못한 점에 대해 미안하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좀 더 빨리 적응해서 이런 상황들을 확실하게 결정짓는 상황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LAFC 홈경기에서 손흥민 응원하는 팬들
LAFC 홈경기에서 손흥민 응원하는 팬들

[A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손흥민은 또 한인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에 대해 "어딜 가나 이렇게 많은 팬분들이 많은 성원을 보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사랑을 보내주시는 것에 대해서 단 한 번도 당연하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며 "오늘도 제가 좀 더 특별한 선수인 걸 느끼게 해주셨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 "(팬들이) 태극기도 들고 오시고 제 유니폼도 여러 가지로 입고 와주셔서 애국심이 가득 찼던 것 같다"며 "그런 분들을 위해서 항상 자부심 있게, 또 항상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서 응원 오실 수 있게, 제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LAFC 홈경기에서 손흥민 응원하는 팬들
LAFC 홈경기에서 손흥민 응원하는 팬들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손흥민은 현재 팀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지난 3주는 정말 정신없이 바빴는데, 지금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것 같다"며 "앞으로 몇 주 안에 완전히 준비돼 축구에만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팀워크는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고 본다"며 "국가대표팀에서 돌아오면 아마도 매우 중요한 두 달의 기간이 기다리고 있을 텐데, 우리는 목표를 위해 더 강하게 밀어붙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이날 3-4-3 전술의 원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면서 공격의 핵심 역할을 맡았지만, 후반 중반 강력한 슈팅이 골대를 때리는 불운 속에 득점에 이르지 못했다.

LAFC는 데니스 부앙가의 골로 선제 득점에 성공했으나, 내리 두 점을 내주면서 1-2로 졌다.

LAFC 홈 데뷔전 치른 손흥민
LAFC 홈 데뷔전 치른 손흥민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4773 [하메네이 사망] 이란서 뛰는 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기제 안전 우려 축구 03:22 4
64772 [프로축구 서귀포전적] 제주 0-0 광주 축구 03:22 5
64771 [WBC] 류지현 야구대표팀 감독 "해외파 선수들 합류…기대감 크다" 야구 03:22 6
64770 부천의 역사적 승리 앞장선 '2골 1도움' 갈레고 "자신 있었다" 축구 03:22 5
64769 바르사 야말, 21세기 라리가 최연소 해트트릭 달성…18세 230일 축구 03:22 4
64768 [프로배구 중간순위] 1일 농구&배구 03:22 5
64767 '해외파 합류' 야구대표팀, 2∼3일 일본 프로팀과 WBC 평가전 야구 03:22 5
64766 [프로배구 전적] 1일 농구&배구 03:21 5
64765 프로배구 페퍼, 갈길 바쁜 흥국생명 발목…준PO 가능성 모락모락(종합) 농구&배구 03:21 5
64764 이강인 선발+시즌 4호 도움…PSG, 르아브르 1-0 꺾고 2연승 행진 축구 03:21 4
64763 삼성 핵심 불펜 이호성도 수술…개막 앞두고 잇따른 악재 야구 03:21 6
64762 2008년생 오수민,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포드 오픈 준우승 골프 03:21 5
64761 [WBC] 위트컴 "태극마크에 어머니 기뻐하셔…포지션·타순 상관없다" 야구 03:21 6
64760 배지환, MLB 시범경기서 1안타 1볼넷 1득점…송성문은 결장 야구 03:21 5
64759 '양민혁 결장' 코번트리, '배준호 선발' 스토크시티에 2-1 승리 축구 03:2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