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결승골 린가드, FC서울 '7월의 선수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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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30 03:22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은 주장 린가드를 'HS효성더클래스 7월의 선수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HS효성더클래스 이달의 선수상은 매월 팬 투표를 통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를 선정해 수여하는 구단 공식 월간 최우수선수(MVP)상이다.
7월에는 린가드, 조영욱, 황도윤이 후보로 이름을 올렸고, 총 2천555표 중 최다인 1천22표를 받은 린가드가 최고 수훈 선수로 선정됐다.
이로써 린가드는 7월 'K리그 이달의 선수상'과 'FC서울 월간 MVP'를 모두 수상했다.
린가드는 7월 리그 3경기에 모두 출전해 22라운드 울산 HD, 24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었다.
특히 울산전에서는 멋진 오른발 발리슛으로 득점해 팬들을 열광케 했다.
이 골 덕에 1-0으로 승리한 서울은 2017년 10월 28일 이후 2천822일 동안 이어진 울산전 무승 징크스를 끊어냈다.
린가드는 올 시즌 7골 3도움을 올렸다. 지난 시즌 공격포인트(6골 3도움)를 일찌감치 넘어섰다.
린가드는 "수호신은 세계 최고의 팬이다. 7월에 날씨도 덥고 일정도 타이트했지만, 홈이든 원정이든 최고의 응원을 보내주는 팬들 덕분에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 공식 스폰서이자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인 HS효성더클래스는 수상자 린가드에게 GLE 53 AMG 4MATIC 차량을 한 달 대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