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울브스에 역전패한 웨스트햄 주장, 팬과 마찰 빚은 후 사과

EPL 울브스에 역전패한 웨스트햄 주장, 팬과 마찰 빚은 후 사과

링크핫 0 273 08.28 03:21
오명언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동료들에게 저지당하는 재로드 보엔
동료들에게 저지당하는 재로드 보엔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국가대표 황희찬이 선발로 출격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에 역전패당한 웨스트햄의 주장이 경기 직후 팬들과 마찰을 빚은 끝에 결국 사과했다.

27일(한국시간) 미국 ESPN의 보도에 따르면, 웨스트햄 주장 재로드 보엔은 울버햄프턴과 치른 2025-2026 잉글랜드 리그컵(카라바오컵) 2라운드 경기 직후 원정석에 앉아 있던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기 위해 다가가 한순간 격한 감정을 보이며 특정 팬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그는 경기장과 관중석 사이에 설치된 광고판을 넘어가려는 듯한 행동을 보였고, 동료들에게 제지당하자 완장을 벗고 고개를 숙인 채 경기장을 떠났다.

이후 보엔은 자기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저는 열정적인 사람이며, 그라운드에 설 때마다 항상 싸운다. 하지만 저 자신이 더 좋은 본보기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고, 팬 여러분도 제가 여러분과 이 클럽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잘 아실 거라 믿는다"고 적었다.

지난 시즌을 EPL 14위로 마무리한 웨스트햄은 이번 시즌 리그 경기에서 2연패를 당해 현재 리그 최하위인 20위에 머물고 있다.

웨스트햄은 27일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2라운드에서도 3-2로 패해 이번 시즌 공식전 3연패를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 울버햄프턴의 황희찬은 주장 완장을 차고 이번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전해 81분을 소화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작성하지는 못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2965 이재성 펄펄·이강인 부상…홍명보 "몸상태 유지 중요한 시기" 축구 12.20 4
62964 '이재성 도움+PK 유도' 마인츠, 삼순스포르 꺾고 UECL 16강 진출 축구 12.20 5
62963 알바노 부진하니 엘런슨 폭발…프로농구 DB, kt전 6연패 탈출 농구&배구 12.20 8
62962 메시 vs 야말 첫 대결…아르헨-스페인, 내년 3월 카타르서 격돌 축구 12.20 5
62961 [프로배구 중간순위] 19일 농구&배구 12.20 9
62960 태국 콩끄라판, KLPGA 드림 윈터투어 대만 대회 우승 골프 12.20 5
62959 '김상식 매직' 베트남, 동남아시안게임도 우승…'3관왕 새역사' 축구 12.20 5
62958 인쿠시, 인상적인 V리그 신고식…수비에선 약점 보완 필요 농구&배구 12.20 8
62957 서정원 감독, 5년 지휘 청두와 결별…중국 잔류냐, K리그 복귀냐 축구 12.20 3
62956 스쿠벌도 WBC 출전…사이영상 수상자 모두 미국 대표팀으로 야구 12.20 4
62955 '인쿠시 데뷔+염혜선 복귀' 정관장, 레이나 컴백 GS에 역전패(종합) 농구&배구 12.20 5
62954 KBO, 피치클록 주자 없을 때 18초·있을 땐 23초로 '2초'씩 당겨 야구 12.20 4
62953 '아프리카 신흥 강호' 모로코, 요르단 꺾고 FIFA 아랍컵 우승 축구 12.20 4
62952 다저스 김혜성, MLB 월드시리즈 우승 상금 7억원 야구 12.20 2
62951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 진출 노리는 송성문, 미국 출국 야구 12.20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