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자 김지영, 드림투어 첫 우승…KLPGA 투어 복귀 파란불

장타자 김지영, 드림투어 첫 우승…KLPGA 투어 복귀 파란불

링크핫 0 21 08.27 03:21
권훈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김지영의 드라이버 스윙.
김지영의 드라이버 스윙.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장타를 앞세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2차례 우승했지만, 드림투어로 밀려났던 김지영이 내년 KLPGA 투어 복귀에 파란 불을 켰다.

김지영은 26일 충북 음성군 모나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드림투어 모나크CC·에스와이마케팅 드림투어 13차전(총상금 7천만원)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2언더파 132타로 우승했다.

드림투어에서 이번 시즌 처음 우승한 김지영은 우승 상금 1천50만원을 받아 상금랭킹 6위(2천520만원)로 올라섰다.

시즌 종료 시점 상금랭킹 20위까지 주는 내년 KLPGA 투어 시드에 바짝 다가섰다.

김지영은 KLPGA 투어에서 2017년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0년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차례나 정상에 올랐던 기대주였지만 작년에 시드를 잃고 드림투어에서 재기를 노리고 있다.

김지영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 연속 평균 드라이버샷 비거리 2위에 오르는 등 장타로 주목받았다.

김지영은 "정말 오랜만에 우승했다.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구나'라고 느꼈을 만큼 감회가 새롭다"면서 "이번 대회 전에도 허리가 좋지 않아서 걱정을 많이 했지만, 퍼트 덕분에 다행히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정말로 뜻깊은 우승"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연습을 정말로 많이 했다. 지난해 정규투어 시드 순위전에서 떨어지고 '골프를 그만두겠다'고 마음먹었는데, 주변에서 많이 도와주고 응원해줘서 다시 마음을 잡았다"는 김지영은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자고 다짐한 후, 전지훈련을 가서 학생 때처럼 새벽부터 줄곧 연습만 했다. 그 덕분에 우승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새로미, 이지영, 신지우가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9936 손흥민, 미국·멕시코전 뛰면 최다 출전 타이…홍명보와 나란히 축구 03:22 9
59935 [프로야구 중간순위] 4일 야구 03:22 9
59934 문성주 8회 역전 만루홈런…LG, kt 꺾고 KS 직행 매직넘버 '13' 야구 03:22 11
59933 김하성, 애틀랜타 이적 후 첫 홈런…7회 역전 결승 스리런(종합) 야구 03:22 8
59932 김하성, 애틀랜타 이적 후 첫 홈런…7회 역전 결승 스리런(종합2보) 야구 03:22 9
59931 '불법촬영' 황의조 2심도 징역형 집행유예…黃 "피해자에 죄송"(종합) 축구 03:22 8
59930 '행사 취소부터 무관중 경기까지'…강릉 가뭄 여파 스포츠 확산 축구 03:22 8
59929 [박신자컵 여자농구전적] BNK 69-58 사라고사 농구&배구 03:22 10
59928 셰플러·매킬로이, 12월 18일 트럼프 골프장에서 대결 골프 03:22 9
59927 한국 농구, FIBA U-16 아시아컵 8강행…호주와 격돌 농구&배구 03:22 9
59926 '두 딸 엄마' 박인비, 13일 자선 골프대회 출전 골프 03:22 10
59925 문성주, 역전 만루포 폭발…LG, kt 잡고 KS 직행 매직넘버 '13'(종합) 야구 03:21 9
59924 [부고] 김현준(아쿠쉬네트코리아 커뮤니케이션 팀장)씨 부친상 골프 03:21 8
59923 정태양, KPGA 투어 파운더스컵 첫날 1타 차 단독 선두 골프 03:21 7
59922 문정민, KLPGA KB금융 챔피언십 1R 1위 "안전한 전략 통했다" 골프 03:2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