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자책골' 바르셀로나, 레반테에 3-2 역전승으로 개막 2연승

'땡큐 자책골' 바르셀로나, 레반테에 3-2 역전승으로 개막 2연승

링크핫 0 244 08.25 03:22
이영호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0-2'→'3-2' 짜릿한 뒤집기

상대 자책골을 유도한 뒤 기뻐하는 바르셀로나의 라민 야말
상대 자책골을 유도한 뒤 기뻐하는 바르셀로나의 라민 야말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2연패에 도전하는 FC바르셀로나가 후반 막판 터진 상대 자책골 덕분에 극적인 역전승을 따내고 개막 2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바르셀로나는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오 시우다드 데 발렌시아에서 열린 레반테와의 2025-2026 라리가 2라운드 원정에서 2-2로 팽팽하던 후반 추가시간 레반테의 수비수 우나이 엘게사발의 헤더 자책골이 터지면서 3-2로 승리했다.

지난 17일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마요르카를 3-0으로 물리쳤던 바르셀로나는 이날 레반테를 상대로 전반에 2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후반에 3골을 따내며 뒤집기에 성공하고 2연승 행진을 펼쳤다.

출발은 레반테가 좋았다.

레반테는 전반 15분 역습 상황에서 이반 로메로가 골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이 바르셀로나 골 그물을 흔들며 앞서 나갔다.

반격에 나선 바르셀로나는 전반 37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시도한 페란 토레스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며 동점골 기회를 날렸다.

이후 레반테는 전반 추가시간 호세 루이스 모랄레스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바르셀로나의 왼쪽 풀백 알레한드로 발데의 손에 맞아 페널티킥을 따냈다.

키커로 나선 모랄레스가 추가 골에 성공하며 레반테는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역전승을 기뻐하는 바르셀로나 선수들
역전승을 기뻐하는 바르셀로나 선수들

[EPA=연합뉴스]

전반에 2골을 내준 바르셀로나는 후반 시작과 함께 공세를 시작했고, 후반 4분 만에 페드리의 강력한 중거리포가 작렬하며 추격의 불길을 댕겼다.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볼을 이어받은 라민 야말이 뒤로 볼을 흘려주자 페드리가 페널티아크 정면 부근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레반테의 골문을 처음 열었다.

기세가 오른 바르셀로나는 3분 뒤 하피냐의 오른쪽 코너킥을 토레스가 골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방향을 바꿔 동점골을 뽑아내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무승부의 기색이 짙어지던 후반 추가시간 바르셀로나는 상대 자책골로 행운의 승리를 따냈다.

야말이 페널티지역 오른쪽 바깥 부근에서 투입한 크로스가 골 지역 정면으로 향했고, 이 볼이 공중볼 경합에 나선 레반테 수비수 엘게사발의 머리에 맞은 뒤 레반테 골대 왼쪽 구석에 떨어졌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1161 박보겸의 1라운드 경기 모습. 박보겸, KLPGA 상상인·한경 와우넷오픈 1R 단독 선두 골프 03:23 0
61160 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은 '감독님 그려주세요'에 이빨 빠진 호랑이·부엉이·고릴라 등장 농구&배구 03:23 0
61159 KBL 신인 드래프트 최장신 선수 임동일 KBL 신인 드래프트 최장신 214㎝ 임동일…가장 빠른 선수 김건하 농구&배구 03:23 0
61158 [프로농구 중간순위] 16일 농구&배구 03:22 0
61157 응원전을 펼치는 LG팬 LG, 22일 잠실구장서 청백전 후 팬과 함께 한국시리즈 출정식 야구 03:22 0
61156 구호 외치는 KB손해보험 임성진과 야쿱 'KB맨' 임성진 "우승 못 하면 내 탓…부담감 이겨낼 것" 농구&배구 03:22 0
61155 삼성 선발 가라비토 역투 삼성, 최원태 아닌 가라비토 선택…PO 5차전까지 내다봤다 야구 03:22 0
61154 박보겸 박보겸, KLPGA 상상인·한경 와우넷오픈 1R 단독 선두(종합) 골프 03:22 0
61153 인사하는 손흥민 대표팀서 새 역사 쓴 손흥민…MLS 최종전 '원투펀치' 재가동할까 축구 03:22 0
61152 시구하는 권유리 프로야구 PO 1·2차전 시구자로 배우 김재욱·가수 권유리 선정 야구 03:22 0
61151 역투하는 LG 선발투수 톨허스트 LG 자체 평가전서 톨허스트 152㎞, 김영우 153㎞, 박시원 152㎞ 야구 03:22 0
61150 제3회 대한노인회 울주군지회장배 그라운드골프대회 개최 대한노인회 울주군지회장배 그라운드골프대회 개최 골프 03:22 0
61149 한화 폰세 vs 삼성 가라비토 프로야구 PO 엔트리 발표…한화 20명이 첫 '가을 야구'(종합2보) 야구 03:22 0
61148 인터뷰하는 이수민 이수민, KPGA 투어 더 채리티클래식 첫날 2타 차 단독 1위 골프 03:21 0
61147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가나를 상대로 볼 경합을 펼치는 이강인 홍명보호 11월 평가전 대진 완성…볼리비아·가나와 2연전 축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