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상호·오세훈 활약' 마치다, 파죽의 8연승…J1리그 선두로

'나상호·오세훈 활약' 마치다, 파죽의 8연승…J1리그 선두로

링크핫 0 212 08.22 03:20
배진남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나상호 선제골 도움·오세훈 결승골 관여…감바 오사카에 3-1 승리

슈팅하는 나상호
슈팅하는 나상호

(용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15일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년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남자부 최종 3차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한국 나상호가 슈팅하고 있다. 2025.7.15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국가대표 공격수 나상호와 오세훈이 활약하는 일본 프로축구 마치다 젤비아가 J1리그에서 8연승의 신바람을 내며 선두로 올라섰다.

마치다는 20일 일본 도쿄도 마치다의 마치다 기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J1리그 30라운드 감바 오사카와 홈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이로써 마치다는 리그 최다 연승 구단 기록을 8경기로 늘리면서 승점 49(15승 4무 8패)를 쌓아 20개 팀 중 선두로 나섰다.

2위 비셀 고베도 15승 4무 8패로 승점은 같지만, 골 득실에서 마치다(42득점 26실점)가 고베(35득점 25실점)에 앞섰다.

다만, 3위 교토 상가와 4위 가시마 앤틀러스(이상 승점 48), 5위 가시와 레이솔(승점 47)이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라 순위가 곧 바뀔 수는 있지만, 마치다가 리그 정상에 오른 것은 4월 6일 가와사키 프론탈레전 이후 처음이다.

마치다를 비롯해 다음 달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오르는 네 팀이 30라운드 경기를 이날 앞당겨 치렀다.

감바 오사카전 3-2 승리 소식을 전한 마치다.
감바 오사카전 3-2 승리 소식을 전한 마치다.

[마치다 구단 SNS. 재판매 및 DB 금지]

마치다는 앞서 7연승으로 구단 역사상 최다 연승 신기록을 세운 뒤 이날 다시 기록을 새로 썼다.

마치다는 이날 한 골을 내줘 최근 J1리그에서 이어온 무실점 행진을 5경기에서 멈췄지만, 연승은 이어갔다. 일왕배 3경기를 포함하면 공식전 11연승이다.

이날 나상호와 오세훈도 마치다의 승리에 한몫했다.

나상호는 선발 출전해 전반 17분 쇼지 겐의 선제골을 도왔다.

코너킥 기회에서 나상호가 올린 크로스를 골문 앞에 있던 쇼지가 머리로 받아 넣었다. 나상호의 이번 시즌 리그 3호 도움(5골)이었다.

나상호는 59분을 뛰고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14분 센토 게이야와 교체됐다.

오세훈의 감바 오사카전 교체 투입을 알린 마치다.
오세훈의 감바 오사카전 교체 투입을 알린 마치다.

[마치다 구단 SNS. 재판매 및 DB 금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오세훈은 이때 후지오 쇼타와 교체로 투입됐고, 1-1로 동점을 허용한 뒤인 후반 33분 하야시 고타로의 결승 골에 관여했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오세훈이 헤딩슛으로 연결했고, 바운드된 공을 골키퍼가 잡다 놓치자 하야시가 차넣었다.

마치다는 후반 45분 니시무라 다쿠마의 페널티킥 골로 쐐기를 박았다.

마치다는 2023년 J2리그(2부) 우승으로 창단 후 처음 1부로 승격해 지난해 J1리그에서 3위를 차지하며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출전권도 얻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1161 박보겸, KLPGA 상상인·한경 와우넷오픈 1R 단독 선두 골프 03:23 4
61160 '감독님 그려주세요'에 이빨 빠진 호랑이·부엉이·고릴라 등장 농구&배구 03:23 3
61159 KBL 신인 드래프트 최장신 214㎝ 임동일…가장 빠른 선수 김건하 농구&배구 03:23 4
61158 [프로농구 중간순위] 16일 농구&배구 03:22 5
61157 LG, 22일 잠실구장서 청백전 후 팬과 함께 한국시리즈 출정식 야구 03:22 3
61156 'KB맨' 임성진 "우승 못 하면 내 탓…부담감 이겨낼 것" 농구&배구 03:22 3
61155 삼성, 최원태 아닌 가라비토 선택…PO 5차전까지 내다봤다 야구 03:22 3
61154 박보겸, KLPGA 상상인·한경 와우넷오픈 1R 단독 선두(종합) 골프 03:22 4
61153 대표팀서 새 역사 쓴 손흥민…MLS 최종전 '원투펀치' 재가동할까 축구 03:22 3
61152 프로야구 PO 1·2차전 시구자로 배우 김재욱·가수 권유리 선정 야구 03:22 3
61151 LG 자체 평가전서 톨허스트 152㎞, 김영우 153㎞, 박시원 152㎞ 야구 03:22 3
61150 대한노인회 울주군지회장배 그라운드골프대회 개최 골프 03:22 4
61149 프로야구 PO 엔트리 발표…한화 20명이 첫 '가을 야구'(종합2보) 야구 03:22 4
61148 이수민, KPGA 투어 더 채리티클래식 첫날 2타 차 단독 1위 골프 03:21 4
61147 홍명보호 11월 평가전 대진 완성…볼리비아·가나와 2연전 축구 03:2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