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농구 여준석·이정현 무릎 부상…남은 경기 출전 불투명

남자농구 여준석·이정현 무릎 부상…남은 경기 출전 불투명

링크핫 0 296 08.12 03:20
설하은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대표팀, 8강 티켓 놓고 12일 오후 8시 괌과 아시아컵 대결

여준석(22번)
여준석(22번)

[FIBA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남자 농구 대표팀이 핵심 자원인 여준석(시애틀대)과 이정현(소노) 없이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에서 '전설'에 도전하게 됐다.

11일 대한민국농구협회에 따르면 남자 농구 대표팀의 주축인 여준석과 이정현은 남은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지 않다.

안준호 감독과 서동철 코치는 무릎을 다친 둘을 무리해서 출전시키지 않는다는 방침을 세웠다.

여준석은 지난 8일 사우디아라비아의 제다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2025 FIBA 아시아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2쿼터 막판 이승현(현대모비스)과 교체돼 벤치로 들어갔다.

검사 결과 오른쪽 무릎 내측 인대 1도 염좌 진단을 받았고 이날 새벽 열린 조별리그 3차전 레바논전은 벤치에서 지켜봤다.

이정현은 카타르전에서 약 31분을 뛰고 경기가 끝날 때도 코트를 지켰지만 경기 뒤 무릎 통증을 느꼈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3차전 레바논전에 결장한 이정현은 정밀 검사 결과 오른쪽 무릎 바깥쪽 연골이 손상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정현
이정현

[FIBA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은 핵심 선수 두 명이 빠진 상황에서도 3점포 15방, 56점을 합작한 이현중(나가사키)과 유기상(LG)을 앞세워 레바논을 97-86으로 제압하고 호주(3승)에 이어 조 2위(2승 1패)로 8강 진출전에 올랐다.

여준석과 이정현의 부재를 외곽포 22방으로 극복한 남자 농구 대표팀은 "전설이 돼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남자 농구대표팀은 12일 오후 8시 상대적 약체로 평가받는 괌과 8강 티켓을 두고 대결한다.

레바논전 최우수선수 유기상과 남자농구 대표팀
레바논전 최우수선수 유기상과 남자농구 대표팀

[FIBA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2938 ABS 도입 2년째…'높은 직구' 시대가 열렸다 야구 03:23 5
62937 '이강인 부상 교체' PSG, 인터콘티넨털컵 우승으로 6관왕 대기록(종합2보) 축구 03:23 7
62936 여자배구 인쿠시, 아시아쿼터 선수 등록 완료…등번호는 1번 농구&배구 03:23 7
62935 김세영- BMW, 해남군에 이웃사랑 성금 3천만원 기탁 골프 03:22 5
62934 프로야구 SSG, 플러스정형외과와 소외계층 환자 7명 수술 지원 야구 03:22 5
62933 K3리그 우승 이끈 김해FC 손현준 감독 유임…"조직력 강화 집중" 축구 03:22 6
62932 용인FC, 베테랑 MF 신진호 영입…"기준 세우는 데 보태겠다" 축구 03:22 7
62931 프로농구 KCC, 한국가스공사 잡고 4연승…롱 28점 농구&배구 03:22 6
62930 여자골프 김민주·홍진영·송지아, 삼천리 골프단 입단 골프 03:22 4
62929 여자농구 올스타 팬투표 1위는 이이지마…아시아쿼터로 처음 농구&배구 03:22 6
62928 축구협회, 승인 없이 언론 인터뷰한 심판에 배정정지 3개월 징계 축구 03:22 7
62927 KBO, 2026 새 규정 도입…수비 시프트 위반 제재 강화 야구 03:22 5
62926 우완 플렉센, 6년 만에 두산 복귀…좌완 잭 로그는 재계약 야구 03:22 5
62925 [프로배구 중간순위] 18일 농구&배구 03:21 8
62924 프로축구연맹, 2025시즌 마무리 특별행사 'K리그 추가시간' 개최 축구 03:2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