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전 앞둔 팀 K리그, 폭염도 잊고 팬들 앞에서 맹훈련

뉴캐슬전 앞둔 팀 K리그, 폭염도 잊고 팬들 앞에서 맹훈련

링크핫 0 10 07.30 03:22
최송아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뉴캐슬전 앞둔 팀K리그
뉴캐슬전 앞둔 팀K리그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를 앞둔 팀K리그 김판곤 감독이 29일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오픈 트레이닝에 앞서 선수들에게 이야기하고 있다. 2025.7.29 [email protected]

(수원=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강호 뉴캐슬과 대결을 앞둔 팀 K리그 선수들이 폭염이 무색한 열띤 훈련으로 담금질을 마쳤다.

K리그 올스타 격인 팀 K리그는 2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경기에 대비한 오픈 트레이닝에 나섰다.

김판곤 감독(울산 HD 감독)과 이정효 수석코치(광주FC 감독)가 이끄는 팀 K리그는 3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첫 경기에서 뉴캐슬과 격돌한다.

4년째를 맞이해 어느덧 국내 축구의 대표적인 여름 이벤트로 자리 잡은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앞두고 팬 투표로 선정한 '팬 일레븐'과 감독·코치 추천 선수를 합해 총 22명의 선수가 팀 K리그에 이름을 올렸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앞두고 훈련하는 선수들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앞두고 훈련하는 선수들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를 앞둔 팀K리그 선수들이 29일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오픈 트레이닝에서 훈련하고 있다. 2025.7.29 [email protected]

최근 K리그와 협업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 테마의 훈련복을 입고 조깅부터 몸을 푼 팀 K리그 선수들은 2개 조로 나눠 볼을 돌리고 빌드업과 라인별 움직임도 점검하며 조직력을 다졌다.

1시간 넘게 훈련이 이어지는 동안 김판곤 감독과 이정효 수석코치는 수시로 대화를 나누며 전략을 구상했고, 특히 이 코치는 평소 광주에서처럼 열정적인 모습으로 선수들을 지도했다.

김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이 코치와 많이 소통하며 다양한 위치에서의 압박과 전환, 빌드업 등 플랜을 잘 만들었다. 최선을 다해서 뉴캐슬을 분석하고 좋은 계획을 짰다"면서 "'공격적인 수비'도 하면서 최대한 공격적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슈팅 연습 등을 이어간 팀 K리그는 축구 예능 프로그램 '슈팅스타' 출연진과의 스킬 챌린지로 즐거운 시간도 보내며 한여름밤 축구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훈련하는 팀K리그 선수들
훈련하는 팀K리그 선수들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를 앞둔 팀K리그 선수들이 29일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오픈 트레이닝에서 훈련하고 있다. 2025.7.29 [email protected]

훈련이 시작된 오후 6시께에도 34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졌으나 이날 현장엔 200여명의 팬이 찾아와 응원을 보냈다.

팬들은 다양한 팀의 유니폼이나 머플러를 비롯한 굿즈를 챙겨 와 펼쳐 보이며 선수들에게 힘을 실었고, 선풍기와 이마에 붙이는 '쿨 패치' 등 더위를 쫓기 위한 용품도 곳곳에 눈에 띄었다.

최근 이적한 베테랑 미드필더 기성용의 이름이 마킹된 포항 스틸러스 홈 유니폼을 입고 온 우미정(30)씨는 "선수들의 모습을 이렇게 보게 돼 색다르다"면서 "내일 경기 현장에는 오지 못하지만, 포항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응원했다.

우씨는 "작년에는 팀 K리그가 토트넘과의 경기를 '졌잘싸'(3-4 패)로 마쳤는데, 올해는 조금 더 좋은 결과로 '훈훈하게'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승리도 기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908 바르셀로나 더용 "FC서울은 좋은 상대…전반전 힘들었다" 축구 03:23 1
58907 '바르사에 매운맛' 서울 김기동 "'박지성'처럼 뛰라고 주문했다" 축구 03:23 1
58906 장단 21안타 몰아친 LG, 18-0으로 kt 대파…시즌 최다 점수 차(종합) 야구 03:22 1
58905 리버풀-요코하마전 관중 6만7천32명…J리그 주최 경기 사상 최다 축구 03:22 1
58904 KLPGA 투어 20승 도전 박민지 "신지애 언니 조언이 도움" 골프 03:22 1
58903 래시퍼드와 재회한 린가드 "미소 봐서 좋아…즐겁게 축구했으면" 축구 03:22 1
58902 김상현, KPGA 2부투어 최다승…올해 2승 보태 통산 5승째 골프 03:22 1
58901 생일날 역대 6번째로 2루·3루·홈 다 훔친 NC 김주원 야구 03:22 1
58900 김연경·레베카·이다현과 함께…흥국생명배구단 8월 2일 팬미팅 농구&배구 03:22 1
58899 KLPGA 평균 타수 1위 유현조, 오로라월드 챔피언십 1R 공동 선두(종합) 골프 03:22 1
58898 [프로야구 중간순위] 31일 야구 03:22 1
58897 토트넘, 홍콩서 열린 북런던더비서 아스널에 신승…손흥민 12분 축구 03:22 1
58896 FC서울 센터백 김주성, 일본 J리그 히로시마로…"이적 합의" 축구 03:21 1
58895 KLPGA, 태국 관광청과 협력 추진…태국 홍보·입국 편의 논의 골프 03:21 1
58894 '메시 후계자' 답네…18세 야말, 전반만 뛰고도 멀티골 맹활약 축구 03: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