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20세 골키퍼 강수희, 이탈리아 사수올로와 입단 계약

여자축구 20세 골키퍼 강수희, 이탈리아 사수올로와 입단 계약

링크핫 0 231 2025.07.26 03:20
설하은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우선 세르비아 리그서 1년 임대 생활하며 경험 쌓기로

여자축구 골키퍼 강수희, 이탈리아 사수올로와 계약
여자축구 골키퍼 강수희, 이탈리아 사수올로와 계약

[강수희 에이전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여자축구 20세 골키퍼 강수희가 유럽에서 성장을 이어간다.

25일 축구계에 따르면 강수희는 최근 이탈리아 여자축구리그 세리에 A 펨미닐레의 U.S.사수올로와 입단 계약을 했다.

강수희는 곧바로 세르비아 여자축구 1부리그 FK 스파르타크에 합류해 1년간의 임대 생활을 시작했다.

사수올로 구단은 어린 선수의 시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유럽 리그를 먼저 경험할 수 있도록 스파르타크 임대를 결정했다.

강수희는 키 183㎝, 체중 72㎏로 독보적인 피지컬을 자랑한다.

12세 이하(U-12)부터 차근차근 연령별 대표팀을 거쳤고 16세의 나이에 20세 이하(U-20) 대표팀에도 승선했다.

대학교 졸업 후 여자실업축구 WK리그로 향하는 다른 선수들과 달리 강수희는 고등학교 3학년이던 2023년부터 유럽 무대로 나가 독일(마인츠)과 스페인(클루브 에스포르티우 에우로파) 리그를 맛봤고 뉴질랜드에서도 경험을 쌓았다.

세르비아 스파르타크에 합류한 강수희
세르비아 스파르타크에 합류한 강수희

[강수희 에이전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수희는 에이전트를 통해 "여자축구 골키퍼도 해외에 진출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고, 내 성장에 한계를 두고 싶지 않았다"며 "앞으로 더 잘 배워야 오랫동안 선수 생활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해외 생활을 이어가는 이유를 설명했다.

스페인에서 높은 벽을 실감했다는 강수희는 여러 리그에서 뛰기 위해서는 영어 실력도 갖춰야 한다고 판단해 뉴질랜드 리그에서 영어와 축구 두 마리 토끼를 잡고자 했다.

"한국에서 영어학원을 다니며 열심히 준비했지만, 현실에서는 턱없이 부족하더라"라던 강수희는 "현지인이 자주 가는 시장에 가고, 같은 팀이 아니더라도 현지인과 친해지려고 했다"며 "여러 노력이 쌓여 세리에A 구단으로 이적하는 기회가 왔다"고 기뻐했다.

아직 성인 대표팀에 승선한 적이 없는 강수희는 "차세대 한국을 대표하는 골키퍼가 되고 싶다"며 "오랜 기간 내 선배였던 수원FC 위민의 김경희를 이기고 싶기도 하다. 늘 따라잡으려고 노력했는데, 이젠 내가 조금 앞설 자신이 생겼다"고 당차게 말했다.

강수희는 "타고난 체격이 강점이고, 너무 고민하지 않으려는 판단력도 내 경쟁력 중 하나"라며 "경기 중에 겁먹지 않고 내가 최고라는 생각으로 지금까지 살아남았다. 성향도 내 강점이자 경쟁력"이라고 소개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4831 WBC 미국대표팀 [WBC] 미국, 웹·스쿠벌·스킨스 차례로 조별리그 선발 등판 야구 03:23 0
64830 ACLE 16강 앞둔 서울 김기동 "목표 상향 조정…한 단계씩 갈 것" 축구 03:22 1
64829 보스턴과의 경기에 출전한 아데토쿤보(34번) NBA 밀워키 잔류 아데토쿤보, 5주 만의 부상 복귀전서 더블더블 농구&배구 03:22 0
64828 날아라, 김도영 [WBC] 김도영·안현민 쌍포 폭발…류지현호, 오릭스와 평가전 승리(종합) 야구 03:22 0
64827 더그아웃 향하는 류지현 감독 [WBC] 류지현 감독 "오늘 키플레이어 김혜성…안현민 4번 기용" 야구 03:22 0
64826 금호타이어, 전북현대모터스와 공식 파트너십 연장 금호타이어, 프로축구 전북현대모터스와 공식 파트너십 연장 축구 03:22 0
64825 62년 만에 국제대회서 우승한 이란 여자배구 대표팀 이란 여자배구 이도희 감독, 미국·이란 전쟁으로 5일 귀국 농구&배구 03:22 0
64824 3일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김기동 감독 ACLE 16강 앞둔 서울 김기동 "목표 상향 조정…한 단계씩 갈 것"(종합) 축구 03:22 0
64823 K리그 개막 K리그 개막 라운드 '15만명' 운집…역대 최다관중 '좋은 출발' 축구 03:22 0
64822 허훈의 올스타 유니폼 프로농구 허훈 올스타 유니폼, 경매서 171만원에 낙찰 농구&배구 03:22 0
64821 오릭스전에 등판한 기쿠치 유세이 [WBC] '한국전 등판 가능성' 기쿠치 "빅리거 많은 한국 좋은 팀" 야구 03:22 0
64820 작전지시하는 김종민 감독 코치 폭행 혐의 김종민 감독 약식기소…배구연맹, 법원판결 주시(종합) 농구&배구 03:22 0
64819 기자회견 하는 기시다 감독 [WBC] 오릭스 기시다 감독 "한국 경기 못 봐…첫 회부터 공격적으로" 야구 03:21 0
64818 관중 향해 인사하는 류지현 감독 [WBC] 이제는 결전의 시간…류지현 감독 "도쿄 넘어가서 싸울 준비 돼" 야구 03:21 0
64817 타이거 우즈의 이름이 들어가는 US 주니어 아마추어선수권대회 우승 트로피와 US 아마추어선수권대회 우승 메달 [US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골프 US 아마추어·주니어 챔피언에 '우즈 메달·트로피' 준다 골프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