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전망대] '선두 질주' 한화, 구단 최초 단일시즌 두 번째 10연승 도전

[프로야구전망대] '선두 질주' 한화, 구단 최초 단일시즌 두 번째 10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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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대전서 한화 류현진 vs SSG 김광현 역대 첫 선발 맞대결 성사 여부도 관심

한화 이글스 9연승
한화 이글스 9연승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0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kt wiz의 경기. 10-0으로 승리한 한화 선수들이 김경문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7.20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구단 역사상 최초로 '단일 시즌 두 번째 10연승'에 도전한다.

한화는 4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20일 수원 kt wiz전까지 9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방문 경기에서 승리하면 10연승 행진을 벌인다.

한화는 이미 4월 26일 대전 kt전부터 5월 11일 고척 키움전까지 12연승의 고공비행을 했다.

빙그레 이글스 시절을 포함해 한화가 12연승을 거둔 건, 1992년 이후 33년 만이었다.

올해 전까지는 10연승 이상을 달성한 것도, 1992년과 1999년(10연승), 단 두 번뿐이었다.

2025시즌의 한화는 단일 시즌에만 두 번의 10연승 달성을 노린다.

'단일 시즌 10연승 2회 달성'은 KBO리그 전체로 시야를 넓혀도 1985년 삼성 라이온즈만이 달성한, 매우 귀한 기록이다.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9차례 10연승을 달성한 삼성은 전후기 통합우승을 차지한 1985년에 13연승(8월 25일 인천 청보∼9월 17일 부산 구덕 롯데 자이언츠전), 11연승(4월 12일 인천 삼미∼27일 잠실 OB 베어스전)을 한 차례씩 거뒀다.

1992년 이후 33년 만에 전반기를 1위로 마친 한화는 후반기에도 껄끄러운 kt를 상대로 3연승을 거두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투구하는 폰세
투구하는 폰세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한화 선발투수 폰세가 6회에 투구하고 있다. 2025.6.8 [email protected]

시즌 두 번째 10연승을 향한 마지막 관문에서 한화는 두산과 만난다.

두산은 지난 5월 13일 대전에서 한화의 13연승 도전을 저지했다.

이번에는 잠실에서 연승 행진을 벌이는 한화와 이를 막으려는 두산이 맞대결한다.

무패 행진을 벌이는 '한화의 날개' 코디 폰세는 '개막 13연승'을 조준한다.

전반기를 11승 무패로 마친 폰세는 후반기 첫 등판에서도 승리를 챙겨 12연승을 이어갔다.

KBO리그에서 시즌 첫 등판부터 12연승 이상을 거둔 건, 폰세가 역대 5번째다.

2003년 정민태(현대 유니콘스)와 2017년 헥터 노에시(KIA 타이거즈)가 개막 14연승으로 KBO리그 기록을 보유했다.

2018년 세스 후랭코프(두산)는 13연승, 2023년 윌리암 쿠에바스(전 kt)는 12연승을 거뒀다.

24일 두산전 선발 등판이 유력한 폰세가 이번에도 승리하면, KBO리그 역대 공동 3위인 '개막 13연승' 기록을 쓴다.

악수하는 류현진,김광현
악수하는 류현진,김광현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23일 한국 최고의 좌완투수 류현진과 김광현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한화와 SK의 경기가 비가내려 취소됐다. 경기 취소가 결정된 후 SK 김광현이 한화 류현진을 찾아가 악수하고 있다. 2010.5.23 [email protected]

한화는 25∼27일에는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SSG 랜더스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우천 취소, 선발 로테이션 등의 변수가 없으면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왼손 에이스 류현진(한화)과 김광현(SSG)이 첫 번째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류현진은 20일 수원 kt전에서 5이닝 2피안타 무실점 3탈삼진의 견고한 투구로 시즌 6승(4패)째를 올렸고, 김광현은 승리는 챙기지 못했지만, 같은 날 인천 두산전에서 6이닝 4피안타 1실점 9탈삼진으로 호투했다.

미소 짓는 위즈덤
미소 짓는 위즈덤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위즈덤(왼쪽)이 3회말 1사 1루에서 투런홈런을 때리고 홈인하며 나성범의 환영을 받고 있다. 2025.4.2 [email protected]

나성범, 김선빈의 복귀로 힘을 얻은 '디펜딩챔피언' KIA 타이거즈는 2위 경쟁에 불을 댕긴다.

4위 KIA는 주중에는 광주에서 2위 LG 트윈스, 주말에는 부산에서 3위 롯데와 맞붙는다.

KIA는 LG를 2.5게임, 롯데를 0.5게임 차로 추격 중이다.

KIA의 이번 주 성적은 2위 경쟁의 판도 변화를 이끌 수 있다.

◇프로야구 주간 일정(22∼27일)

구장 22∼24일 25∼27일
잠실 한화-두산 LG-두산
창원 kt-NC 키움-NC
광주 LG-KIA
고척 롯데-키움
대구 SSG-삼성
부산 KIA-롯데
대전 SSG-한화
수원 삼성-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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