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수문장 조현우 "한일전 실점 '0'으로 만들겠다"

홍명보호 수문장 조현우 "한일전 실점 '0'으로 만들겠다"

링크핫 0 156 07.15 03:21
안홍석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한국, 15일 일본 상대로 동아시안컵 최종전…이겨야 우승

질문에 답하는 조현우
질문에 답하는 조현우

(성남=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025년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남자부 3차전 일본과의 경기를 앞둔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조현우가 14일 경기도 성남종합운동장에서 훈련에 앞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7.14 [email protected]

(성남=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실점을 '0'으로 만들겠다"

'동아시아 챔피언' 타이틀을 걸고 한국과 일본이 맞붙는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최종전을 앞두고 홍명보호의 수문장 조현우(33·울산)는 무실점을 다짐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일본과의 동아시안컵 마지막 3차전을 하루 앞둔 14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마지막 훈련을 했다.

한국과 일본은 나란히 중국, 홍콩을 상대로 2승씩을 올렸다.

마지막 3차전 결과에 우승팀이 갈린다. 무승부시 골득실에서 앞선 일본이 우승하기에 한국은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월드컵에 두 차례 출전해 본 대표팀 부동의 주전 골키퍼이자 이번 선수단의 '임시 주장'이기도 한 조현우가 골문을 완벽하게 틀어막아 준다면 한국의 우승 가능성은 커진다.

조현우는 훈련 전 취재진과 만나 "늘 그래왔던 것처럼 똑같이 준비한다. 감독님이 원하는 플레이를 한다면, 분명히 승리할 수 있다는 확신과 믿음이 있다"면서 "실점을 '0'으로 만들어서 더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한일전을 앞두고 선수들이 받는 중압감은 없다고 조현우는 전했다.

그는 "분위기는 똑같다. 오히려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치르면서 자신감이 더 생겼고, 전술적으로도 스리백으로의 변화가 있었지만 그걸 충분히 잘 수행해 왔기 때문에 더 자신감이 있는 상태로 내일 경기장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질문에 답하는 조현우
질문에 답하는 조현우

(성남=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025년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남자부 3차전 일본과의 경기를 앞둔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조현우가 14일 경기도 성남종합운동장에서 훈련에 앞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7.14 [email protected]

동아시안컵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하는 A매치 기간에 열리지 않기 때문에 소속팀이 차출에 응할 의무가 없어 국내파 선수 중심으로 임하는 대회다.

이번에도 대표팀은 K리거 23명, J리거 3명으로 선수단을 꾸렸다.

자연스럽게 'K리그 올스타' 팀이 구성된 것이나 마찬가지다.

각자 다른 팀에서 경쟁하던 K리거들이 한데 뭉쳐 동아시안컵 승리를 위해 마음을 모으면서도 1년 뒤로 다가온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의 대표팀 승선을 위해 끊임없이 경쟁했다.

열흘여 소집 기간 이 모든 과정을 지켜본 조현우는 "이번에 소집된 선수들이 충분히 국가대표로 경쟁력이 있고, 세계적인 무대에서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다"면서 "내일 경기에 많은 기대가 된다.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동아시안컵 한일전은 15일 오후 7시 24분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치러진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1273 [프로농구 중간순위] 20일 농구&배구 03:22 1
61272 '15명 부상' 훌리건 폭동에 이스라엘 프로축구 더비 취소 축구 03:22 1
61271 '3세트 대역전극' 우리카드, 남자배구 개막전에서 한국전력 완파 농구&배구 03:22 1
61270 5명의 계약 마지막 해 감독들…박진만 삼성 감독만 남았다 야구 03:22 2
61269 플리트우드, DP 월드투어 인도 챔피언십 우승…투어 8승째 골프 03:21 1
61268 'ACL 진출팀·강등팀 결정' K리그1 파이널라운드 일정 발표 축구 03:21 1
61267 부진 탈출 울산, 히로시마와 21일 ACLE 3차전…3경기 무패 도전 축구 03:21 1
61266 [프로농구 창원전적] LG 76-68 한국가스공사 농구&배구 03:21 1
61265 해남군 "나흘간 LPGA대회 60억 경제 효과 거둬" 골프 03:21 1
61264 프로야구 NC '신장 194㎝ 왼팔' 서의태 포함 5명 방출 야구 03:21 2
61263 맨유, 리버풀 잡고 아모링 체제 첫 연승…9년만에 안필드서 승리 축구 03:21 1
61262 SSG, 가고시마 유망주 캠프…일본 거포 초빙해 '장타자 육성' 야구 03:21 2
61261 '거미손' 임명옥 이야기에 찡그린 GS 실바 "날 화나게 해" 농구&배구 03:21 1
61260 프로야구 두산, 12대 사령탑으로 김원형 전 SSG 감독 선임 야구 03:20 2
61259 '공격 리바운드 13개' LG, 공동 2위…한국가스공사는 개막 7연패 농구&배구 03:2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