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 1R 공동 8위…선두와 3타 차

김시우, 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 1R 공동 8위…선두와 3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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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포 더그 김, 9언더파 단독 선두…임성재 43위·김주형은 100위권

김시우의 존디어 클래식 1라운드 경기 모습
김시우의 존디어 클래식 1라운드 경기 모습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총상금 840만달러)을 상위권에서 시작했다.

김시우는 4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7천28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와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

김시우는 리키 파울러, 맷 쿠처(이상 미국),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 등과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9언더파 62타를 몰아쳐 단독 선두에 오른 교포 선수 더그 김(미국)과는 3타 차다.

PGA 투어 통산 4승의 김시우는 이번 시즌엔 4월 RBC 헤리티지와 5월 PGA 챔피언십에서 각각 공동 8위에 올라 두 차례 톱10에 진입했다.

지난달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부상으로 기권하고 지난주 로켓 클래식에선 84위에 그치는 등 최근엔 흐름이 좋지 않은데, 이번 대회에서 첫날 선전하며 반등할 기회를 마련했다.

이날 자신의 첫 홀인 10번 홀(파5)부터 버디를 잡아낸 김시우는 14번 홀(파4) 보기를 16번 홀(파3) 버디로 만회한 뒤 17번 홀(파5)에서 기분 좋은 이글로 기세를 올렸다.

두 번째 샷이 그린 주변 벙커에 빠졌으나 이어진 벙커샷이 홀로 굴러 들어가며 단숨에 두 타를 줄였다.

이후 1∼5번 홀 사이에서만 4개의 버디를 쓸어 담은 김시우는 7번 홀(파3)에서는 한 타를 잃었다.

더그 김
더그 김

[Marc Lebryk-Imagn Images/로이터=연합뉴스]

2020년부터 PGA 투어에서 활동했으나 아직 우승이 없는 더그 김은 보기 없이 이글 하나와 버디 7개로 리더보드 맨 위를 꿰차며 첫 승 도전에 나섰고, 맥스 호마와 오스틴 에크로트(이상 미국)가 한 타 차 2위(8언더파 63타)에 자리했다.

마이클 김은 데이비드 립스키(이상 미국) 등과 공동 4위(7언더파 64타)에 올랐다.

지난주 로켓 클래식에서 5차 연장전 끝에 PGA 투어 첫 우승을 이룬 올드리치 포트기터(남아프리카공화국)는 이글 2개와 버디 2개, 보기 2개를 엮어 4언더파 67타를 기록, 공동 24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이번 시즌 PGA 투어 평균 드라이버 거리 1위인 포트기터는 이날도 출전 선수 중 10위에 해당하는 평균 336.8야드의 장타를 뽐냈다.

임성재는 3언더파 68타를 써내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데이비스 톰프슨(미국) 등과 공동 43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PGA 투어가 다음 주부터 유럽 일정을 앞둬 톱 랭커들은 결장한 가운데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벤 그리핀(미국·17위)은 이븐파 71타로 첫날 공동 103위에 그쳤다.

김주형은 공동 113위(1오버파 72타), 제이슨 데이(호주)는 공동 137위(3오버파 74타)로 컷 통과가 위태로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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