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농구대표팀, 존스컵 2차전서 일본 2진급에 역전패

여자 농구대표팀, 존스컵 2차전서 일본 2진급에 역전패

링크핫 0 267 07.04 03:22
설하은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여자농구 아시아컵 미디어데이
여자농구 아시아컵 미디어데이

(서울=연합뉴스) 12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여자농구 아시아컵 미디어데이가 열리고 있다. 2025.6.12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이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에 대비해 출전한 윌리엄 존스컵 2차전에서 일본 2진급에 역전패했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여자 농구 대표팀은 3일 대만 타이베이의 허핑 농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 윌리엄 존스컵 여자부 2차전에서 일본에 69-75로 졌다.

여자 대표팀은 이달 13일부터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FIBA 아시아컵에 앞서 경기력과 조직력을 끌어올리고 실전 감각을 점검하고자 이번 대회에 나섰다.

일본은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대학 선발팀을 존스컵에 내보냈다.

한국은 앞서 지난 2일 역시 U대회에 출전하는 대만 B팀을 상대로 21점 차 대승을 거뒀으나 이날은 뒷심 부족으로 일본 대학팀에 역전패당했다.

대표팀은 4일 필리핀, 5일 대만 A팀, 6일 태국과 차례로 맞붙는다.

존스컵에 출전한 여자 농구대표팀
존스컵에 출전한 여자 농구대표팀

[대한민국농구협회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은 첫 쿼터에서 탄탄한 수비를 앞세우며 일본의 슛 성공률을 떨어뜨렸다.

박지현(소속팀 없음)이 적극적인 골 밑 돌파로 코트를 휘젓고, 강이슬(KB)이 3점포 한 방을 보태면서 한국은 16-12로 앞서 나갔다.

2쿼터 시작 직후 연속 8실점 하며 흔들린 한국은 쿼터 시작 2분 30여초 만에 강이슬의 외곽포로 첫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일본과 시소게임을 벌이다가 쿼터 막판 박지현의 골 밑 득점과 강유림(삼성생명)의 자유투 2방이 연달아 나오며 36-33으로 리드를 되찾고 전반을 마쳤다.

한국은 3쿼터에서 강유림의 3점포와 자유투 3방, 안혜지(BNK)의 미들슛과 이해란(삼성생명)의 외곽포를 집중하며 10점 차로 달아났으나 일본에 다시 연속 9실점 해 55-54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채 마지막 쿼터에 들어섰다.

쿼터 시작부터 일본에 외곽포를 허용하며 끌려가던 한국은 이주연(삼성생명)의 외곽포, 허예은(KB)의 레이업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그러나 자유투와 레이업을 연달아 내준 데 이어 종료 1분 43초 전과 1분 11초 전 연속 3점포를 얻어맞아 7점 차로 뒤졌고, 종료 59초 전에는 박지현이 공을 잃은 사이 골밑 슛을 헌납하고 무릎 꿇었다.

박지현이 20점 8리바운드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책임졌고, 강이슬은 3점포 3개를 포함해 17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강유림은 8점을 보탰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2965 이재성 펄펄·이강인 부상…홍명보 "몸상태 유지 중요한 시기" 축구 03:22 4
62964 '이재성 도움+PK 유도' 마인츠, 삼순스포르 꺾고 UECL 16강 진출 축구 03:22 5
62963 알바노 부진하니 엘런슨 폭발…프로농구 DB, kt전 6연패 탈출 농구&배구 03:22 8
62962 메시 vs 야말 첫 대결…아르헨-스페인, 내년 3월 카타르서 격돌 축구 03:22 5
62961 [프로배구 중간순위] 19일 농구&배구 03:22 8
62960 태국 콩끄라판, KLPGA 드림 윈터투어 대만 대회 우승 골프 03:22 5
62959 '김상식 매직' 베트남, 동남아시안게임도 우승…'3관왕 새역사' 축구 03:22 5
62958 인쿠시, 인상적인 V리그 신고식…수비에선 약점 보완 필요 농구&배구 03:22 8
62957 서정원 감독, 5년 지휘 청두와 결별…중국 잔류냐, K리그 복귀냐 축구 03:22 3
62956 스쿠벌도 WBC 출전…사이영상 수상자 모두 미국 대표팀으로 야구 03:22 4
62955 '인쿠시 데뷔+염혜선 복귀' 정관장, 레이나 컴백 GS에 역전패(종합) 농구&배구 03:21 5
62954 KBO, 피치클록 주자 없을 때 18초·있을 땐 23초로 '2초'씩 당겨 야구 03:21 4
62953 '아프리카 신흥 강호' 모로코, 요르단 꺾고 FIFA 아랍컵 우승 축구 03:21 4
62952 다저스 김혜성, MLB 월드시리즈 우승 상금 7억원 야구 03:21 2
62951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 진출 노리는 송성문, 미국 출국 야구 03:2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