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왼손투수 임준형 내주고 kt 내야수 천성호·포수 김준태 영입

LG 왼손투수 임준형 내주고 kt 내야수 천성호·포수 김준태 영입

링크핫 0 29 06.26 03:22
하남직기자 구독 구독중
김경윤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역투하는 LG 임준형
역투하는 LG 임준형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7회초 LG 임준형이 역투하고 있다. 2024.7.17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왼손 투수 임준형을 내주고 kt wiz 내야수 천성호와 포수 김준태를 영입했다.

LG와 kt는 1대2 트레이드에 25일 합의했다.

LG가 먼저 트레이드를 추진했고, 왼손 불펜 투수를 원했던 kt가 이에 응했다.

LG 구단은 "천성호는 타격과 주루 능력을 갖춘 내야수다. 현재 2군 타격 성적이 좋아 1군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다. 팀의 기존 젊은 선수들과 건강한 경쟁을 통해 동반 성장할 것"이라며 "김준태는 준수한 선구안과 빠른 배트 스피드가 장점이다. 왼손 대타로 활용할 수 있고, 공격형 포수로 팀 포수 전력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천성호는 2020년 2차 2라운드 12순위로 kt에 입단했다.

입단 후 백업 내야수로 뛰던 천성호는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군 복무를 하고서 kt에 복귀했다.

1군 통산 성적은 213경기, 타율 0.265, 1홈런, 29타점이다.

상무 소속이던 2023년에는 타율 0.350으로 퓨처스(2군) 남부리그 타격 1위에 올랐다.

김준태는 2013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2021년부터 kt에서 뛰었다. 1군 통산 성적은 518경기, 타율 0.230이다.

천성호, 득점
천성호, 득점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8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KT 대 두산 경기. 5회 초 무사 만루 때 KT 천성호가 문상철의 적시타로 득점에 성공하고 있다. 2024.5.28 [email protected]

왼손 투수 임준형은 2019년 LG에 입단해 1군 39경기에 등판했다. 통산 성적은 2승 3패, 1홀드, 평균자책점 4.92를 올렸다.

올 시즌에는 1군에서 5경기에 나서, 4⅔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평균자책점 1.93) 했다.

24일 kt전에도 등판해 1이닝을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았다. 트레이드 전 마지막 등판이었다.

나도현 kt 단장은 "임준형은 안정된 제구와 체인지업, 커브 등에 강점을 지닌 투수로, 팀에 부족한 왼손 투수를 보강하고자 영입했다"며 "팀 불펜진에 힘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t는 좌타자를 상대할 마땅한 왼손 투수가 없어서 체인지업을 잘 던지는 오른손 주권을 좌타자 전담 투수로 쓰기도 했다.

왼손 선발 오원석을 트레이드로 영입해 효과를 본 kt는 왼손 불펜 임준형의 도약도 기대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095 LPGA, 미국 대학 우수 선수 10명에 2부투어 직행 혜택 골프 03:23 3
58094 MLB 양대 리그 홈런 선두 롤리·오타니, 올스타전 선발 출격 야구 03:22 2
58093 한국골프장경영협회, 전국 8개 지역회의 및 고문 간담회 개최 골프 03:22 3
58092 엔씨소프트, 성남시 리틀야구장 건립 지원…NC "본사 차원 사업" 야구 03:22 3
58091 [프로야구] 4일 선발투수 야구 03:22 2
58090 '부자 축구대표' 이호재·이태석 "아버지 명성 뛰어넘도록" 축구 03:22 3
58089 'FC서울 레전드' 기성용, 포항 공식 입단…"후회없이 준비할 것" 축구 03:22 2
58088 [프로야구 대전전적] NC 7-7 한화 야구 03:22 2
58087 여자 농구대표팀, 존스컵 2차전서 일본 2진급에 역전패 농구&배구 03:22 3
58086 KBO 6월 쉘힐릭스 플레이어에 NC 로건·키움 송성문 선정 야구 03:22 3
58085 선수도, 실력도 그대로인데…무엇이 그들을 야구장으로 이끄나 야구 03:22 2
58084 삼성 이재현은 만루포 직감했을까…"잠실서 쳐본 적이 없어서…" 야구 03:21 3
58083 조선대·광주여대, 현대캐피탈배 대학배구 남녀부 우승 농구&배구 03:21 3
58082 홍명보호 동아시안컵서 K리거 옥석가리기…여자는 세대교체 주력 축구 03:21 3
58081 북중미월드컵 1년 앞…옥석 가리는 홍명보 "전쟁에 들어섰다" 축구 03:2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