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배구, 카타르에 0-3 완패…4위로 AVC컵 마무리

한국 남자배구, 카타르에 0-3 완패…4위로 AVC컵 마무리

링크핫 0 23 06.25 03:21
하남직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남자배구 대표팀의 경기 장면
남자배구 대표팀의 경기 장면

[대한배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2025 아시아배구연맹(AVC) 네이션스컵을 4위로 마쳤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국제배구연맹(FIVB) 랭킹 25위 한국은 24일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대회 3위 결정전에서 카타르(24위)에 세트 스코어 0-3(21-25 20-25 23-25)으로 완패했다.

D조 예선에서 뉴질랜드와 베트남을 모두 3-0으로 꺾고 조 1위로 8강에 진출한 한국은 호주마저 격파하며 준결승 무대에 올랐다.

하지만, 준결승전에서 바레인에 2-3으로 아쉽게 패했고, 3위 결정전에서는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AVC 네이션스컵은 지난해까지 AVC 챌린지컵으로 불렸다.

'아시아 3강' 일본, 이란, 중국은 1부리그 격인 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출전했고, 12개국이 올해 AVC 네이션스컵 출전권을 얻었는데 카자흐스탄이 불참해 실제로는 11개국이 참가했다.

한국은 지난해 AVC 챌린지컵 준결승에서 파키스탄에 패했고, 3위 결정전에서 카자흐스탄을 누르고 3위를 했다.

올해에는 우승을 노렸지만, 4위로 지난해보다 순위가 한 계단 떨어졌다.

3위 결정전에서 한국은 임동혁(13점·국군체육부대), 허수봉(10점·현대캐피탈)의 측면 공격과 최준혁(9점·대한항공)의 중앙으로 카타르와 맞섰다.

하지만, 카타르의 높은 벽에 막혀 블로킹 득점에서 3-12로 크게 밀렸다.

가장 팽팽했던 3세트에서도 23-23에서 이우진(전 이탈리아 몬차)의 오픈 공격과 차영석(KB손해보험)의 속공이 연속해서 블로킹에 막혀 세트를 내줬다.

AVC컵을 마친 대표팀은 귀국해 휴식을 취한 뒤, 7월에 브라질로 전지훈련 등으로 9월 세계선수권을 준비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095 LPGA, 미국 대학 우수 선수 10명에 2부투어 직행 혜택 골프 03:23 4
58094 MLB 양대 리그 홈런 선두 롤리·오타니, 올스타전 선발 출격 야구 03:22 3
58093 한국골프장경영협회, 전국 8개 지역회의 및 고문 간담회 개최 골프 03:22 4
58092 엔씨소프트, 성남시 리틀야구장 건립 지원…NC "본사 차원 사업" 야구 03:22 4
58091 [프로야구] 4일 선발투수 야구 03:22 3
58090 '부자 축구대표' 이호재·이태석 "아버지 명성 뛰어넘도록" 축구 03:22 5
58089 'FC서울 레전드' 기성용, 포항 공식 입단…"후회없이 준비할 것" 축구 03:22 4
58088 [프로야구 대전전적] NC 7-7 한화 야구 03:22 3
58087 여자 농구대표팀, 존스컵 2차전서 일본 2진급에 역전패 농구&배구 03:22 4
58086 KBO 6월 쉘힐릭스 플레이어에 NC 로건·키움 송성문 선정 야구 03:22 4
58085 선수도, 실력도 그대로인데…무엇이 그들을 야구장으로 이끄나 야구 03:22 3
58084 삼성 이재현은 만루포 직감했을까…"잠실서 쳐본 적이 없어서…" 야구 03:21 4
58083 조선대·광주여대, 현대캐피탈배 대학배구 남녀부 우승 농구&배구 03:21 4
58082 홍명보호 동아시안컵서 K리거 옥석가리기…여자는 세대교체 주력 축구 03:21 5
58081 북중미월드컵 1년 앞…옥석 가리는 홍명보 "전쟁에 들어섰다" 축구 03:2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