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예선 마친 이강인, 축구팬에 감사…"함께 나아가는 여정"

월드컵 예선 마친 이강인, 축구팬에 감사…"함께 나아가는 여정"

링크핫 0 44 06.13 03:21
배진남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팀 두 번째 골 넣는 이강인
팀 두 번째 골 넣는 이강인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최종전 한국과 쿠웨이트의 경기. 후반전 한국 이강인이 추가골을 넣고 뿌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2025.6.10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룬 축구대표팀의 새로운 에이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마무리한 뒤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이강인은 11일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전날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쿠웨이트와 경기가 끝난 뒤 팬들을 배경으로 대표팀 선수단과 찍은 사진 두 장과 함께 인사 글을 올렸다.

한국 대표팀은 이미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하고 나서인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쿠웨이트와의 3차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4-0으로 이겼다. 이강인은 풀타임을 뛰며 팀의 두 번째 골을 터트리고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강인은 SNS 글에서 "어제 홈에서의 승리로 월드컵 3차 예선을 잘 마무리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면서 "이 결과는 모든 선수와 코칭스태프의 노력, 그리고 무엇보다도 팬 여러분의 뜨거운 응원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월드컵 본선 진출 소감 밝히는 이강인
월드컵 본선 진출 소감 밝히는 이강인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이강인이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최종전에서 승리한 뒤 열린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축하 행사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6.10 [email protected]

이어 "저는 월드컵이라는 무대에 이르기까지 이 모든 과정이 팬 여러분과 하나의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는 여정이라 생각한다"고 적었다.

또한 "여러분의 응원과 관심이 더해질 때, 우리는 더 강한 하나의 팀이 되어 그에 걸맞은 결과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다고 항상 믿어왔다"라고도 썼다.

이강인은 "언제나 저희를 믿고 지지해주시는 모든 축구 팬 여러분의 열정과 응원에 감사함을 알고 노력하는 대표팀의 일원이 되겠다"는 약속으로 글을 맺었다.

이강인은 쿠웨이트전 직후에는 작심한 듯 선임 과정의 공정성 논란 속에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홍명보 감독, 그리고 올해 '4선'에 성공한 정몽규 회장 등 대한축구협회를 향한 과도한 비판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돼 기자회견에 나선 이강인은 "감독님과 축구협회에 대해 공격으로 일관하시는 분들이 있다"면서 "우리는 축구협회 소속이고, 감독님은 저희의 '보스'이시기 때문에 이렇게 너무 비판만 하시면 선수들에게도 타격이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204 V리그 챔피언 현대캐피탈, 퓨처스 챔프전 조별리그 전승 농구&배구 03:22 2
58203 [율곡로] 센터라인의 중요성 야구 03:22 2
58202 K리그1 강원, 7~9일 정선서 전지훈련…사회공헌활동 병행 축구 03:22 3
58201 FC서울, 지난해 K리그1 '도움왕' 안데르손 영입 축구 03:22 2
58200 IBK기업은행배 전국 중·고 배구대회 8일 개막 농구&배구 03:22 3
58199 MLB 샌디에이고 다루빗슈, 8일 애리조나전서 시즌 첫 선발 출격 야구 03:22 2
58198 KLPGA, 샴발라 골프앤리조트·SBS골프 클래식 조인식 개최 골프 03:22 3
58197 홍명보호, 동아시안컵 중국전 3-0 쾌승…이동경·주민규 골 맛 축구 03:22 2
58196 1타 모자라 톱10 무산 김시우…PGA 존디어 클래식 공동 11위(종합) 골프 03:22 2
58195 PGA 투어 존디어클래식 우승 캠벨, 세계랭킹 60계단 올라 55위 골프 03:22 3
58194 [프로야구] 8일 선발투수 야구 03:21 3
58193 한화 폰세·와이스, 7년 만의 전반기 동반 10승 외국인 듀오 야구 03:21 3
58192 MLB 워싱턴, 2019년 WS 우승 이끈 감독·단장 동시 경질 야구 03:21 3
58191 전 야구선수 장원삼, 숙취 운전 사고로 벌금 700만원 야구 03:21 2
58190 11일 농구 한일전서 '제로베이스원' 특별공연 농구&배구 03:2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