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두 경기 연속 3루타 폭발…콜로라도전 3출루 3득점

이정후, 두 경기 연속 3루타 폭발…콜로라도전 3출루 3득점

링크핫 0 33 06.13 03:20
김경윤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3타수 1안타 2볼넷…톱타자 역할 완벽 수행

기뻐하는 이정후(오른쪽)
기뻐하는 이정후(오른쪽)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두 경기 연속 3루타를 터뜨리는 등 3출루 경기를 펼치며 팀 7연승 행진을 이끌었다.

이정후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방문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볼넷 3득점으로 활약했다.

그는 11일 콜로라도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3루타를 쳤다. 시즌 타율은 0.274에서 0.275로 소폭 상승했다.

1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콜로라도 좌완 선발 카일 프릴랜드를 상대로 볼카운트 3볼 1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으로 흘러가는 컷패스트볼을 잘 참았다.

그는 후속 타자 윌리 아다메스의 중월 홈런 때 홈을 밟으며 득점을 기록했다.

안타는 2-0으로 앞선 3회초 공격 때 나왔다.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볼 카운트 2볼에서 프릴랜드의 3구째 시속 148.2㎞의 몸쪽 직구를 공략해 우측 펜스 깊숙한 곳으로 보내는 3루타를 작렬했다.

이후 이정후는 아다메스의 우익수 희생타 때 득점을 추가했다.

다소 짧은 타구였으나 이정후는 쏜살같이 뛰어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3-4로 뒤집어진 5회초 공격에선 좌익수 뜬 공으로 아웃됐고, 3-6으로 벌어진 7회초 1사 1루 기회에선 아쉽게 병살타를 쳤다.

이정후는 상대 팀 우완 불펜 후안 메히아를 상대로 강습 타구를 날렸으나 공이 메히아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가면서 아웃됐다.

이정후의 타구를 잡은 메히아는 1루 송구해 더블 플레이를 완성했다.

끌려가던 샌프란시스코는 8회에 타선이 폭발하며 대거 4득점해 7-6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정후는 쐐기 득점을 올렸다. 그는 한 점 차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9회초 공격에서 선두 타자로 나와 콜로라도 우완 불펜 잭 아그노스를 상대로 볼넷을 얻었다.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살짝 높은 공을 잘 참아 출루했다.

이후 이정후는 아다메스의 좌전 2루타 때 3루를 밟았고, 윌머 플로레스의 우익수 희생타로 귀중한 득점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0-7로 승리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204 V리그 챔피언 현대캐피탈, 퓨처스 챔프전 조별리그 전승 농구&배구 03:22 2
58203 [율곡로] 센터라인의 중요성 야구 03:22 2
58202 K리그1 강원, 7~9일 정선서 전지훈련…사회공헌활동 병행 축구 03:22 3
58201 FC서울, 지난해 K리그1 '도움왕' 안데르손 영입 축구 03:22 2
58200 IBK기업은행배 전국 중·고 배구대회 8일 개막 농구&배구 03:22 3
58199 MLB 샌디에이고 다루빗슈, 8일 애리조나전서 시즌 첫 선발 출격 야구 03:22 2
58198 KLPGA, 샴발라 골프앤리조트·SBS골프 클래식 조인식 개최 골프 03:22 3
58197 홍명보호, 동아시안컵 중국전 3-0 쾌승…이동경·주민규 골 맛 축구 03:22 2
58196 1타 모자라 톱10 무산 김시우…PGA 존디어 클래식 공동 11위(종합) 골프 03:22 2
58195 PGA 투어 존디어클래식 우승 캠벨, 세계랭킹 60계단 올라 55위 골프 03:22 3
58194 [프로야구] 8일 선발투수 야구 03:21 3
58193 한화 폰세·와이스, 7년 만의 전반기 동반 10승 외국인 듀오 야구 03:21 3
58192 MLB 워싱턴, 2019년 WS 우승 이끈 감독·단장 동시 경질 야구 03:21 3
58191 전 야구선수 장원삼, 숙취 운전 사고로 벌금 700만원 야구 03:21 2
58190 11일 농구 한일전서 '제로베이스원' 특별공연 농구&배구 03:2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