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자축구 대표 유영아·이은미, 30일 콜롬비아전서 은퇴식

전 여자축구 대표 유영아·이은미, 30일 콜롬비아전서 은퇴식

링크핫 0 153 05.29 03:20
배진남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2015 여자 월드컵 당시 유영아(왼쪽)의 모습.
2015 여자 월드컵 당시 유영아(왼쪽)의 모습.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여자축구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유영아(37·서울시청 코치)와 이은미(36·수원FC위민 플레잉코치)가 국가대표 은퇴식을 갖는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30일 오후 7시 인천 남동럭비경기장에서 열리는 콜롬비아와의 여자 축구대표팀 친선경기 하프 타임에 약 10년간 국가대표로 뛰었던 유영아와 이은미의 은퇴식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유영아는 2009년 부산 상무(현 문경 상무)에 입단한 뒤 인천 현대제철과 구미 스포츠토토(현 세종 스포츠토토)를 거쳐 지난해까지 서울시청에서 공격수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WK리그에서만 3차례 득점 2위(2010, 2012, 2014년)에 오르는 등 리그를 대표하는 골잡이였으며, 인천 현대제철 시절에는 WK리그 우승을 3회(2014, 2015, 2016년) 차지한 바 있다.

국가대표로는 2015 캐나다 여자 월드컵 16강 진출과 2010·2014 아시안게임 동메달 획득에 기여하는 등 A매치 87경기에서 32골을 넣었다.

지소연(72골·시애틀 레인)과 전가을(38골·은퇴)에 이어 여자 A매치 역대 최다 득점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아울러 여자 A매치 역대 최다 출전에서는 12위에 올라가 있다.

2019 여자 월드컵 당시 이은미의 경기 모습.
2019 여자 월드컵 당시 이은미의 경기 모습.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왼발잡이 수비수 이은미는 2009년 경남 대교캥거루스(해체된 이천 대교의 전신) 입단 후 세 차례 WK리그 우승(2009, 2011, 2012년)을 거머쥐었다.

2017년부터는 줄곧 수원FC위민에서만 뛰었고 선수로서 마지막 경기였던 지난해 WK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인천 현대제철의 통합 11연패를 저지하고 마지막 우승을 차지해 유종의 미를 거뒀다.

올해부터 수원FC위민의 플레잉코치로 활동 중이다.

이은미 역시 2015 캐나다 여자월드컵 16강 진출 주역이며 2019 프랑스 대회까지 두 차례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동메달을 딴 2010·2018 아시안게임을 포함해 A매치 91경기에 나서 14득점을 기록했다. 이은미는 여자 A매치 역대 최다 출전 11위에 올라가 있다.

한편, 이들과 함께 은퇴한 심서연의 경우 개인 일정으로 다음에 은퇴식을 진행하기로 했다.

협회는 2002년부터 A매치 70경기 이상 출전하며 국가대표로서 헌신한 선수들에게 은퇴식을 마련해주고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1363 '게 섰거라 인천!' K리그2 수원, 역전 우승 불씨 살릴까 축구 03:23 2
61362 여학생 축구교실 킥키타카 첫 페스티벌, 25일 효창운동장서 개최 축구 03:23 2
61361 김민규, 제네시스 챔피언십 1R 공동 선두…임성재·김시우 21위 골프 03:22 2
61360 프로야구 한화 폰세, 만장일치로 제12회 최동원상 수상 야구 03:22 2
61359 EPL서 뺨 맞은 리버풀, UCL 프랑크푸르트 5-1 격파 화풀이 축구 03:22 2
61358 '배구 여제' 김연경이 씨앗 뿌린 '제8구단'…창단으로 이어질까 농구&배구 03:22 3
61357 정지석의 시대는 끝나지 않았다…"전성기 이상의 모습 보일 것" 농구&배구 03:22 2
61356 '우정힐스의 사나이' 김민규 "그린 바뀌었으나 큰 어려움 없어" 골프 03:22 2
61355 삼성 김영웅, 단일 PO 최다 홈런·타점·루타 1위 도전 야구 03:22 2
61354 '아니 울산이 왜 여기에…' 주말 K리그1 생존경쟁 스타트 축구 03:22 2
61353 K리그1 포항, 탬피니스에 0-1 무릎…ACL2 조별리그 '첫 패배' 축구 03:22 2
61352 프로야구 LG, 한국시리즈 원정경기 때 잠실에서 응원전 야구 03:22 2
61351 [프로배구 중간순위] 23일 농구&배구 03:21 2
61350 미국보다 캐나다·일본서 더욱 뜨거운 MLB 포스트시즌 야구 03:21 2
61349 이승현 "현대모비스, 내게 딱 맞는 팀…에이스 없이 똘똘 뭉쳐" 농구&배구 03:2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