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빙 42점' NBA 댈러스, 데이비스 없이도 골든스테이트 제압

'어빙 42점' NBA 댈러스, 데이비스 없이도 골든스테이트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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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진기자

돈치치 뛴 LA 레이커스는 하위권 유타에 완패

카이리 어빙
카이리 어빙

[Imagn Images=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루카 돈치치를 포기하면서 데려온 앤서니 데이비스가 1경기 만에 이탈하는 악재에도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가 안방에서 저력을 발휘했다.

댈러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111-107로 격파했다.

카이리 어빙이 3점 7개를 넣는 등 42점을 폭발하며 댈러스에 귀중한 안방 승리를 안겼다.

리그 정상급 빅맨 데이비스가 지난 9일 휴스턴 로키츠와 홈 경기에서 내전근을 다쳐 결장 중인 댈러스는 대니얼 개퍼드, 데릭 라이블리 등 센터진이 모두 이탈한 터라 열세가 예상됐다.

하지만 어빙을 중심으로 클레이 톰프슨, 맥스 크리스티(이상 17점) 등 외곽 공격수들이 제 몫을 해내면서 기세가 매섭던 골든스테이트를 꺾었다.

지미 버틀러를 트레이드로 영입한 후 2경기를 모두 승리했던 골든스테이트는 막판 추격전을 펼쳤지만, 어빙을 막지 못해 고개를 숙였다.

78-85로 뒤진 채 4쿼터를 맞은 골든스테이트는 경기 종료 2분 전 스테픈 커리의 골 밑 득점으로 104-104 동점을 이뤘다.

하지만 직후 공격에서 어빙이 버틀러를 앞에 두고서 고난도 3점을 성공해 댈러스가 다시 달아났다.

골든스테이트는 107-109로 뒤진 종료 26초 전 마지막 공격에 나섰다.

지미 버틀러와 카이리 어빙
지미 버틀러와 카이리 어빙

[Imagn Images=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버틀러가 망설임 없이 림으로 돌진하는 과정에서 어빙과 충돌, 공격자 파울을 저질러 공격은 무위로 돌아갔다.

골든스테이트에서는 버틀러가 21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분전했다.

29승 26패의 서부 콘퍼런스 8위 댈러스와 6위 LA 클리퍼스(30승 23패)의 격차는 2경기다. 6위를 차지하면 플레이 인 토너먼트를 거치지 않고 플레이오프로 직행한다.

골든스테이트(27승 27패)는 서부 10위에 머물렀다.

데이비스와 함께 충격적 트레이드의 주인공으로 지목된 돈치치는 이날 웃지 못했다.

돈치치가 뛴 LA 레이커스는 원정에서 서부 하위권 유타에 119-131로 완패했다.

컨디션 관리 차원에서 23분만 소화한 돈치치는 16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르브론 제임스는 18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올렸다.

돈치치의 레이커스 데뷔전이었던 지난 11일 유타와 홈 경기(132-113 승)에서 속공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제임스는 이날에는 그만큼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주지 않았다.

유타에서는 라우리 마카넨이 3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6연승을 마감한 레이커스(32승 20패)는 서부 5위, 유타(13승 40패)는 14위에 머물렀다.

루카 돈치치
루카 돈치치

[AP=연합뉴스]

[13일 NBA 전적]

인디애나 134-130 워싱턴

올랜도 102-86 샬럿

보스턴 116-103 샌안토니오

클리블랜드 131-108 토론토

뉴욕 149-148 애틀랜타

브루클린 100-96 필라델피아

오클라호마시티 115-101 마이애미

새크라멘토 119-111 뉴올리언스

밀워키 103-101 미네소타

디트로이트 128-110 시카고

휴스턴 119-111 피닉스

유타 131-119 LA 레이커스

덴버 132-121 포틀랜드

댈러스 111-107 골든스테이트

LA 클리퍼스 128-114 멤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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