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프턴, 팀 최다득점자 쿠냐와 2029년까지 계약 연장

울버햄프턴, 팀 최다득점자 쿠냐와 2029년까지 계약 연장

링크핫 0 238 02.03 03:22
배진남기자
애스턴 빌라와 경기에서 승리한 뒤 관중을 향해 구단 엠블럼을 가리켜 보이는 쿠냐.
애스턴 빌라와 경기에서 승리한 뒤 관중을 향해 구단 엠블럼을 가리켜 보이는 쿠냐.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황희찬이 뛰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이 브라질 국가대표 공격수 마테우스 쿠냐와 2029년까지 동행한다.

울버햄프턴은 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쿠냐와 4년 반의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1999년생 쿠냐는 2029년 여름까지 울버햄프턴에서 뛸 수 있게 됐다.

18세이던 2017년 FC 시옹(스위스)에서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한 쿠냐는 RB 라이프치히와 헤르타 베를린(이상 독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를 거쳐 2023년 1월 울버햄프턴에 임대돼 EPL 무대에 올랐다.

이후 울버햄프턴에 완전 이적해 팀의 에이스로 활약 중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2024-2024시즌에는 32경기에서 12골(7도움)을 터트려 황희찬과 함께 팀 내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고, 올 시즌에는 이날까지 팀이 치른 23경기에 모두 출전해 11골(4도움)을 넣어 역시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이 같은 활약으로 쿠냐는 아스널을 비롯해 애스턴 빌라, 노팅엄 포리스트, 첼시 등 EPL 팀들로부터 관심을 받는 것으로 알려지며 이번 겨울 이적 가능성도 제기됐다.

하지만 결국 울버햄프턴의 미래를 위한 장기 계획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쿠냐는 이날 열린 2024-2025 EPL 24라운드 애스턴 빌라와 홈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쐐기 골을 터트려 울버햄프턴의 2-0 승리와 리그 4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쿠냐는 울버햄프턴 잔류를 암시라도 하듯 팬들을 향해 유니폼 상의의 구단 엠블럼을 가리키고, 손 키스를 보내는가 하면 계약서에 서명하는 듯한 동작을 취하기도 했다.

그러더니 경기가 끝나고 몇 시간 후 울버햄프턴은 쿠냐와의 재계약을 발표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2938 ABS 도입 2년째…'높은 직구' 시대가 열렸다 야구 03:23 2
62937 '이강인 부상 교체' PSG, 인터콘티넨털컵 우승으로 6관왕 대기록(종합2보) 축구 03:23 5
62936 여자배구 인쿠시, 아시아쿼터 선수 등록 완료…등번호는 1번 농구&배구 03:23 2
62935 김세영- BMW, 해남군에 이웃사랑 성금 3천만원 기탁 골프 03:22 3
62934 프로야구 SSG, 플러스정형외과와 소외계층 환자 7명 수술 지원 야구 03:22 2
62933 K3리그 우승 이끈 김해FC 손현준 감독 유임…"조직력 강화 집중" 축구 03:22 5
62932 용인FC, 베테랑 MF 신진호 영입…"기준 세우는 데 보태겠다" 축구 03:22 5
62931 프로농구 KCC, 한국가스공사 잡고 4연승…롱 28점 농구&배구 03:22 2
62930 여자골프 김민주·홍진영·송지아, 삼천리 골프단 입단 골프 03:22 3
62929 여자농구 올스타 팬투표 1위는 이이지마…아시아쿼터로 처음 농구&배구 03:22 2
62928 축구협회, 승인 없이 언론 인터뷰한 심판에 배정정지 3개월 징계 축구 03:22 5
62927 KBO, 2026 새 규정 도입…수비 시프트 위반 제재 강화 야구 03:22 2
62926 우완 플렉센, 6년 만에 두산 복귀…좌완 잭 로그는 재계약 야구 03:22 2
62925 [프로배구 중간순위] 18일 농구&배구 03:21 2
62924 프로축구연맹, 2025시즌 마무리 특별행사 'K리그 추가시간' 개최 축구 03:2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