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3R 4위…선두와 2타 차

김주형,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3R 4위…선두와 2타 차

링크핫 0 198 02.03 03:22
김동찬기자
김주형
김주형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2천만달러) 3라운드에서 선두를 2타 차로 추격했다.

김주형은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6천972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4개로 4언더파 68타의 성적을 냈다.

사흘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캠 데이비스(호주)와 함께 공동 4위로 3라운드를 끝냈다.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가 마지막 18번 홀(파5) 버디에 힘입어 16언더파 200타를 쳐 이틀 연속 단독 1위를 지켰다.

김주형은 2라운드와 순위는 공동 4위로 같지만, 선두와 격차를 전날 4타에서 2타로 좁혔다.

공동 2위는 15언더파 201타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셰인 라우리(아일랜드)다.

매킬로이와 라우리는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나란히 홀인원을 달성한 선수들이기도 하다.

슈트라카는 지난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우승, 이번 대회도 제패할 경우 올해 첫 다승자가 된다.

이번 대회에서 블레이드형 새 퍼터를 들고나온 김주형은 2023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에서 투어 3승을 달성한 이후 1년 4개월 만에 4승째를 바라보게 됐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부터 말렛 형 퍼터를 쓰다가 이번 대회부터 다시 블레이드형 퍼터로 복귀한 김주형은 이날 첫 홀부터 행운의 버디를 기록했다.

1번 홀(파4) 그린 주위 칩샷이 그대로 홀 안으로 들어갔고, 2번 홀(파5)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렸다.

김주형은 13번 홀(파4)에서는 약 5m 버디 퍼트를 넣고 잠시 공동 선두에 오르기도 했다.

곧바로 14번 홀(파5) 보기로 주춤한 김주형은 15번 홀(파4) 버디로 만회하며 선두 경쟁을 이어갔고,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는 두 번째 샷을 그린 왼쪽 벙커에 빠뜨려 위기를 맞았지만, 세 번째 샷을 홀에 잘 붙여 버디로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올해 첫 대회에 나온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10위에 올랐다.

김시우가 8언더파 208타로 공동 21위, 임성재는 6언더파 210타로 공동 37위다.

안병훈은 4언더파 212타를 기록해 공동 52위에서 4라운드를 시작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1391 정윤지·박혜준·홍진영, KLPGA 광남일보·해피니스오픈 1R 선두 골프 03:22 2
61390 K리그-HD현대일렉트릭, 베트남 어린이 축구교실…김상식 참여 축구 03:22 2
61389 임성재·송민혁·이정환, 제네시스 챔피언십 2R 공동 선두 골프 03:22 2
61388 '야구장 안전' 국정감사서 다룬다…KBO 사무총장 참석 예정 야구 03:22 1
61387 [프로배구 전적] 24일 농구&배구 03:22 2
61386 한국, 인터내셔널 크라운 이틀째 월드팀에 1무 1패…25일 한일전 골프 03:22 2
61385 한국계 립스키, PGA 투어 유타 뱅크 챔피언십 1R 공동 선두 골프 03:22 1
61384 박진만 삼성 감독 "선수들 끝까지 최선 다해…박수치며 끝냈다" 야구 03:22 1
61383 '임금 체불' 충남아산 등 K리그 26개 구단, 1부 참가 자격 취득 축구 03:22 1
61382 두산, 홍원기·손시헌 코치 영입…SSG 김성현은 플레잉 코치로 야구 03:21 1
61381 김경문 한화 감독 "폰세 호투가 승인…문동주, 한국시리즈 선발" 야구 03:21 1
61380 LG 2년만의 패권 탈환 vs 한화 26년만의 우승…26일 KS 1차전(종합) 야구 03:21 1
61379 타구에 가슴 맞고도 꺾이지 않은 폰세…5이닝 9K 1실점 괴력투(종합) 야구 03:21 1
61378 '7연패' 프로농구 한국가스공사, 퍼킨스 영입…마티앙 퇴출 농구&배구 03:21 1
61377 첫 가을야구 PO MVP 품은 문동주 "LG에 갚아주고 싶은 마음 커" 야구 03:21 1